95세 최고령부터 2살 아기까지...이색 참가자 '눈길'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

조혜정 기자 2026. 4.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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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수원마라톤클럽이 1999년 창립 이후 27년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 가.

이날 수원마라톤클럽은 이용근 회장을 비롯해 125명의 회원과 친구, 가족 등 약 400명이 대회에 참석.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는 이색 복장으로 출전한 참가자가 있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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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 수원마라톤클럽 부스에서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석우 기자


■ 대회 ‘최다 출전’ 이어간 수원마라톤클럽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수원마라톤클럽이 1999년 창립 이후 27년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 가.

이날 수원마라톤클럽은 이용근 회장을 비롯해 125명의 회원과 친구, 가족 등 약 400명이 대회에 참석.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때 이른 무더위 속 참여자들의 안전한 질주를 도와. 수원마라톤클럽의 전체 회원 수는 330명으로, 주 3회 수원 일대에서 함께 달리는 중. 이 회장은 “올해 참석자가 더 많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수마클(수원마라톤클럽) 즐기세, 다 함께 즐기세’라는 구호처럼 즐겁고 건강하게 뛰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해.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오른쪽)과 사랑의열매 관계자가 마라톤에 참가하는 경기도한의사회 동호회원 67명의 완주거리 994km의 2배에 해당하는 1천988만원 상당의 이웃사랑 성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 제공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의료지원단 부스 운영
○…지난해에 이어 한의 시술 부스를 운영한 경기도한의사회는 올해도 부상 예방을 위한 침·부항·테이핑 시술과 약침 시술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인기 끌어.

참가자들은 경기 전 무릎,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주요 부위에 스포츠 테이핑을 받으려 모여들었고, 일부 통증을 호소한 이들에겐 전문 의료진의 사혈침 시술도 이뤄져 좋은 컨디션으로 몸을 회복해 마라톤에 참가하기도.

특히 도한의사회는 마라톤 동호회원 67명의 완주 거리 994㎞의 두 배에 달하는 총1천988만원 상당의 이웃사랑 성품(생리대)을 사랑의열매 를 통해 후원. 마라톤 대회 입상자를 위해 경옥고 44개를 협찬하기도 하며 대회 참여를 더욱 뜻깊게 만들어 .

이용호 회장은 “한의약이 도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앞으로도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최고령 참가자 임호연씨(95)가 아들 임성훈씨(69)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소민기자

■ 95세 최고령·2세 최연소 눈길
○…대회 최고령 참가자와 최연소 참가자가 눈길.

최고령자인 임호연씨(95·수원특례시)는 6·25 참전 유공자로 이로 인해 전쟁에서 홀로 살아 남았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마라톤을 뛰기 시작.

40대 중반부터 춘천마라톤(42.195㎞)을 시작으로 수십번이 넘는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며 메달은 380개에 이르러.

임씨는 “전쟁에서 잃은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현재까지 이어졌다”며 “오늘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어머니 우지윤씨와 최연소 참가자 이상민군, 누나 이상화양, 아버지 이한기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소민기자


○…인생 2년차이자 마라톤 2회차인 최연소 참가자도 눈길.

이상민군(2·수원특례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연소 참가자로 명단에 올라.

상민군의 어머니 우지윤씨(37)와 아버지 이한기씨(40)는 결혼 전부터 각종 마라톤대회에 취미로 참가하는 등 마라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이어오고 있어. 상민군 가족은 누나 이상화양(5)까지 총 4명이 모두 5㎞에 참가.

어머니 우씨는 “연애 때부터 둘이서 즐겨오던 마라톤 취미를 이젠 네 명이 함께 즐기고자 참가했다. 아이들과 즐겁게 완주하겠다”고 다짐.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고미정씨(42)가 이색 복장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소민기자

 경품도 노리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는 이색 복장으로 출전한 참가자가 있어 화제.

고미정씨(42)는 양 손목과 목에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꽃 팔찌와 목걸이를 두른 상태로 출전.

한 손에는 나뭇잎까지 들어 햇볕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 고씨는 “재미있는 코스프레를 하면 경품을 준다고 들었다”며 “경품도 노리고 재밌게 참가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이색 복장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

이어 그는 “하와이를 가고 싶은 마음과 오늘 날씨에 맞춰 복장을 준비했다”며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면 뛰는 참가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꾸몄다”고 설명.


■ 경기마라톤 특별취재반
▲취재=정자연·박용규·조혜정·임창만·한준호·금유진·박소민·오종민·김미지·부석우·이실유기자, 허나우 인턴기자 ▲사진=김시범·조병석·조주현·윤원규·홍기웅기자 ▲영상=민경찬·김다희·김종연·허수빈·김정현 PD, 김나영·이상현 인턴PD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부석우 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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