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최고령부터 2살 아기까지...이색 참가자 '눈길'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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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수원마라톤클럽이 1999년 창립 이후 27년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 가.
이날 수원마라톤클럽은 이용근 회장을 비롯해 125명의 회원과 친구, 가족 등 약 400명이 대회에 참석.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는 이색 복장으로 출전한 참가자가 있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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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최다 출전’ 이어간 수원마라톤클럽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수원마라톤클럽이 1999년 창립 이후 27년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 가.
이날 수원마라톤클럽은 이용근 회장을 비롯해 125명의 회원과 친구, 가족 등 약 400명이 대회에 참석.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때 이른 무더위 속 참여자들의 안전한 질주를 도와. 수원마라톤클럽의 전체 회원 수는 330명으로, 주 3회 수원 일대에서 함께 달리는 중. 이 회장은 “올해 참석자가 더 많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수마클(수원마라톤클럽) 즐기세, 다 함께 즐기세’라는 구호처럼 즐겁고 건강하게 뛰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해.

■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의료지원단 부스 운영
○…지난해에 이어 한의 시술 부스를 운영한 경기도한의사회는 올해도 부상 예방을 위한 침·부항·테이핑 시술과 약침 시술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인기 끌어.
참가자들은 경기 전 무릎,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주요 부위에 스포츠 테이핑을 받으려 모여들었고, 일부 통증을 호소한 이들에겐 전문 의료진의 사혈침 시술도 이뤄져 좋은 컨디션으로 몸을 회복해 마라톤에 참가하기도.
특히 도한의사회는 마라톤 동호회원 67명의 완주 거리 994㎞의 두 배에 달하는 총1천988만원 상당의 이웃사랑 성품(생리대)을 사랑의열매 를 통해 후원. 마라톤 대회 입상자를 위해 경옥고 44개를 협찬하기도 하며 대회 참여를 더욱 뜻깊게 만들어 .
이용호 회장은 “한의약이 도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앞으로도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 95세 최고령·2세 최연소 눈길
○…대회 최고령 참가자와 최연소 참가자가 눈길.
최고령자인 임호연씨(95·수원특례시)는 6·25 참전 유공자로 이로 인해 전쟁에서 홀로 살아 남았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마라톤을 뛰기 시작.
40대 중반부터 춘천마라톤(42.195㎞)을 시작으로 수십번이 넘는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며 메달은 380개에 이르러.
임씨는 “전쟁에서 잃은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현재까지 이어졌다”며 “오늘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인생 2년차이자 마라톤 2회차인 최연소 참가자도 눈길.
이상민군(2·수원특례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연소 참가자로 명단에 올라.
상민군의 어머니 우지윤씨(37)와 아버지 이한기씨(40)는 결혼 전부터 각종 마라톤대회에 취미로 참가하는 등 마라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이어오고 있어. 상민군 가족은 누나 이상화양(5)까지 총 4명이 모두 5㎞에 참가.
어머니 우씨는 “연애 때부터 둘이서 즐겨오던 마라톤 취미를 이젠 네 명이 함께 즐기고자 참가했다. 아이들과 즐겁게 완주하겠다”고 다짐.

■ 경품도 노리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
○…제24회 경기마라톤대회에는 이색 복장으로 출전한 참가자가 있어 화제.
고미정씨(42)는 양 손목과 목에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꽃 팔찌와 목걸이를 두른 상태로 출전.
한 손에는 나뭇잎까지 들어 햇볕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 고씨는 “재미있는 코스프레를 하면 경품을 준다고 들었다”며 “경품도 노리고 재밌게 참가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이색 복장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
이어 그는 “하와이를 가고 싶은 마음과 오늘 날씨에 맞춰 복장을 준비했다”며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면 뛰는 참가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꾸몄다”고 설명.
▲취재=정자연·박용규·조혜정·임창만·한준호·금유진·박소민·오종민·김미지·부석우·이실유기자, 허나우 인턴기자 ▲사진=김시범·조병석·조주현·윤원규·홍기웅기자 ▲영상=민경찬·김다희·김종연·허수빈·김정현 PD, 김나영·이상현 인턴PD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부석우 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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