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금배지 하나가 150만원”…금값 급등에 금배지 떼는 日 지방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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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단체 의회들이 금값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원들이 착용하는 배지의 금장식 부분을 은이나 도금 등 저렴한 재질로 바꾸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전했다.
14K 금을 쓰던 시즈오카현은 내년 봄부터 도금 배지를 도입하기로 하자 배지 비용이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500만엔(약 4600만원)의 세비를 절약하게 됐다.
오사카부 의원들은 14K금에서 도금 또는 편백 재질로 배지 장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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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 의회용 금배지 [일본 야후 옥션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9/ned/20260419162904170mciw.jpg)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 일본 지방자치단체 의회들이 금값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원들이 착용하는 배지의 금장식 부분을 은이나 도금 등 저렴한 재질로 바꾸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전했다.
내년 열리는 지방선거에 앞서 나라현, 후쿠오카현 등 11개 현 의회가 이러한 방침을 확정했고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40%에 해당하는 20곳에서 금 재질 교체를 검토 중이다.
지난 일본 지방선거가 열린 2023년보다 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1개에 3만엔(약 27만원)대에 제작하던 금배지가 최근 3배 이상 비싸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보선을 치른 와카야마현이 순금 함량 58.5%인 14K로 금배지를 만들었더니 1개당 16만5000엔(약 152만원)이 들었다.
14K 금을 쓰던 시즈오카현은 내년 봄부터 도금 배지를 도입하기로 하자 배지 비용이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500만엔(약 4600만원)의 세비를 절약하게 됐다.
오사카부 의원들은 14K금에서 도금 또는 편백 재질로 배지 장식을 변경했다. 편백 장식은 오사카 특산품을 홍보할 목적으로도 사용됐다.
한편, 트로이온스당 5400달러까지 찍었던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최근 4800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일각에선 금 값이 계속해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이번 중동전쟁을 계기로 달러 패권 약화와 ‘안전자산 최후의 보루’로 금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현재 금값 하락이 유동성 확보나 에너지 투자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고, 올해 말 최대 6200달러까지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중동전쟁이 단기 하방 리스크이지만, 올해 말 금값이 54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보다 더 중립적인 안전자산을 선호할 것이란 전망에 금값이 온스당 8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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