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중 컬링, 전국 우승으로 청소년대표 5명 배출
13명 규모 2개 팀 운영…지역 선수층·훈련 시스템 경쟁력 확인

전국대회 우승팀에 청소년대표 자격이 부여되면서 의성여중 컬링부가 성과와 선발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학교 단위 성과를 넘어 지역 기반 선수 육성 체계가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줬다.
의성여자중학교(교장 최재관) 컬링부 A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15세 이하 여중부에서 우승했다.
전국 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의성여중 A팀은 풀리그 예선을 4승 1패로 통과한 뒤 결승에서 민락중학교를 6대 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9일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여중부 우승팀에 청소년대표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의성여중 A팀 선수 배지민, 박소율, 손가비, 정서연, 강민영 등 5명이 대표로 선발돼 국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의성여중 컬링부는 현재 13명으로 운영되며, 이번 대회에는 5명씩 2개 팀이 출전했다.
한 학교가 복수 팀을 꾸려 전국대회에 나서고 우승팀 전원이 대표 선발까지 이어진 것은 지역 내 선수층과 훈련 기반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의성여중 학생부장은 "우승팀에 청소년대표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됐고, 선발 선수들은 대표 훈련 일정에 따라 전지훈련에 참여하게 된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상위 단계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점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재관 교장은 "학생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의성중학교가 남중부, 의성고등학교가 남고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학교급 전반에서 성과가 이어지며 지역 단위 선수 육성 기반도 함께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