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재봉쇄 속 미·이란 종전협상 기로···국내 증시 영향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하면서 협상 전망도 불투명하다.
물밑에서는 파키스탄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협상하며 2차 협상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및 이란과 종전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협상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2차 회담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백악관 회의 소집···파키스탄, 미·이란 2차 회담 준비
국내 투자자들 판단 핵심···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변수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하면서 협상 전망도 불투명하다. 물밑에서는 파키스탄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협상하며 2차 협상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란군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이번 재봉쇄 사유로 지목했다. 이란이 진정성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지 않고 해상봉쇄를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협 재봉쇄와 맞물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는 민간 선박 공격을 재개한 정황도 포착됐다. 또 미군이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선 세계 공해상에서 이란 연계 선박을 나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함에 따라 다시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및 이란과 종전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는 제이디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비롯,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등 트럼프 행정부 수뇌부가 참석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이틀 내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종전 협상 타결에 낙관적이었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고 일부 유조선에 대해 공격하자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중동사태가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짐에 따라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예상된다.
현재로선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다시 대규모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이다. 앞서 언급대로 20일로 예정상되는 2차 종전 협상에서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미국이 추가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를 국내 투자자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핵심인데 일단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도 변수로 판단된다. 당초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50조원과 영업이익 35조원대로 알려졌다. 이같은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4배 이상 급증한 수치인데 최근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40조원까지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결국 이번 주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진행된 중동사태가 기로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증시 등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의 강도가 주목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