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말컹 2골 1도움→세 경기 연속골’ 울산, 광주 5-1 완파... 2위 사수

이현민 2026. 4.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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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말컹의 ‘세 경기 연속골’을 앞세운 울산 HD가 광주FC를 제압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서 정승현, 말컹(2골 1도움), 허율, 이동경의 연속골을 앞세워 광주에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5승 1무 2패 승점 16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간판 공격수 말컹은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광주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광주(1승 3무 4패 승점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울산은 4-5-1을 가동했다. 말컹이 원톱으로 나섰고, 강상우-보야니치-이희균-장시영이 미드필더에 배치, 이규성이 홀딩을 맡았다. 조현택-이재익-정승현-심상민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광주는 4-4-2로 맞섰다. 정지훈과 안혁주가 투톱으로 출전, 하승운-최경록-주세종-신창무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민기-안영규-김용혁-김진호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노희동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시작 3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광주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장시영이 이희균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했다. 이어 깊은 지역에서 찬 오른발 대각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9분 울산 보야니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광주 주세종의 볼을 가로채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 문전 쇄도한 말컹에게 건넨 패스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광주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광주 안혁주가 울산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울산이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말컹이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다. 부주장 정승현이 문전 헤더골을 터트리며 앞서 갔다.

광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0분 울산 문전에서 안혁주가 머리로 볼을 떨궈주자 신창무가 지체 없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이 다시 달아났다. 괴물 말컹이 폭발했다. 전반 27분 이규성이 광주 아크 대각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말컹이 문전에서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볼 컨트롤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세차게 골문을 열어젖혔다.


울산이 분위기를 탔다. 전반 31분 이희균의 패스를 받은 말컹이 광주 문전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때린 터닝슛의 골대 옆으로 흘렀다. 32분 이희균이 스피드를 살려 빠르게 역습을 전개, 광주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노희동 골키퍼에게 막혔다. 34분 이규성 코너킥에 이은 정승현의 문전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광주는 동점골 주역인 신창무가 전반 3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저주 앉았고, 문민서가 대신 들어왔다. 이후 몇 차례 공세가 무위에 그쳤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울산은 교체 없이 임했고,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5분 말컹이 광주 아크 경합에서 볼 컨트롤을 통해 전진했고, 이 과정에서 광주 안영규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반칙을 선언했다. 고형진 주심이 VAR과 교신 후 정심을 유지했다. 12분 키커로 나선 말컹이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처용전사 앞에서 전매특허인 덤블링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했다.


말컹이 해트트릭을 노렸다. 후반 16분 강상우의 왼발 크로스를 말컹이 문전에서 절묘하게 머리로 돌려놓았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는 후반 17분 권성윤과 홍용준을 투입하면서 김진호와 최경록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 역시 17분 이동경과 이민혁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보야니치와 이희균이 벤치로 물러났다. 23분 장시영 대신 페드링요가 들어갔다.

울산이 달아올랐다. 후반 28분 조현택의 땅볼 패스를 말컹이 광주 아크에서 원터치 패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약했다. 30분 수문장 조현우가 광주의 결정적인 크로스를 손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에 불운이 따랐다. 후반 32분 불태운 말컹이 하프라인에서 주저앉았다. 33분 말컹과 심상민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허율과 최석현이 들어왔다. 고삐를 당겼다. 36분 이동경 프리킥에 이은 정승현의 헤더가 바운드돼 골대를 넘겼다.

후반 45분 울산이 방점을 찍었다. 역습에서 패스를 잡은 허율이 광주 아크에서 툭툭 치고 들어가다가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8분. 울산의 맹공은 멈추지 않았다. 강상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동경이 왼발 슈팅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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