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 새끼에서 기둥으로 변신한 나이트…소노는 창원 원정 팬에 항공권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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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서게 된 고양 소노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이정현 외에도 영입 초반 '미운오리 새끼'에서 희생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네이던 나이트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나이트는 지난 1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강 PO 3차전에서 종료 4.3초 전 넣은 결승골을 비롯해 22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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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서게 된 고양 소노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이정현 외에도 영입 초반 ‘미운오리 새끼’에서 희생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네이던 나이트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나이트는 지난 1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강 PO 3차전에서 종료 4.3초 전 넣은 결승골을 비롯해 22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2차전에서 정규리그 득점 1위인 자밀 워니를 수비하느라 평균 5득점에 불과했지만 이날만큼은 위기에 빠진 팀을 위해 공격에도 적극 나서면서 결승골을 넣은 것이다.
올 시즌 소노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얼굴을 선보인 나이트는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뛴 경력으로 농구팬의 관심을 모았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8점, 11.4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다소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손창환 감독의 애를 태웠다.
특히 심판 판정에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이를 여과 없이 드러내자 손 감독이 직접 타임을 불러 “심판하고 싸우는 것은 내가 할 테니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나무랄 정도였다.
지난 12월 경기 중 5반칙 퇴장과 관련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장 밖으로 나가며 기물을 발로 걷어차는 행동을 보여 제재금 50만 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지난 1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투아니아 출신의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분담하며 조금씩 달라졌다.
여기에 정규리그 막판 SK가 소노를 해볼 만한 상대로 지목해 순위를 조절했다는 의혹은 나이트의 자존심을 건들며 각성하게 만들었다.
나이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대 팀이 우리를 (상대로) 선택했다는 것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마치 “사냥당하는 기분”이었다고 밝힐 정도였다.
시즌 초반 6강 PO진출도 쉽지 않다는 예상을 깨고 소노가 돌풍을 일으킨 데는 나이트의 각성이 컸다. 특히 KBL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워니를 잘 막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 감독은 “나이트에게 ‘득점을 많이 하지 못해도 사람들은 네가 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얘기해주니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 “PO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금쪽이’로 끝날 수도 있었을 텐데 목적의식을 갖고 국내 선수들과 성장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PO3차전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6120석의 만원 관중으로 돌풍을 일으킨 소노는 23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LG에도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소노는 19일 창원 원정길에 오르는 팬들에게 항공권과 버스 교통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1차전 응원단 중 100명에게는 대형 버스 대신 항공권을 제공한다. KBL에서 원정 응원을 위해 비행기를 띄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정 응원단 구성은 서준혁 구단주의 특별 지시로 성사됐다. 서 구단주는 6강 PO 당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고자 1차전 300명, 2차전 480명을 합쳐 780명 규모 원정 응원단의 창원행 교통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노는 임직원과 개별 방문 팬을 포함해 약 1000명의 응원단이 창원 원정석을 메울 것으로 보고 응원 도구와 기념 선물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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