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트레블 도전’ 뮌헨, 슈투트가르트 상대로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할까?

정지훈 기자 2026. 4. 19. 15: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선 이번 라운드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길 원한다. 치열한 4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도 물러설 수는 없는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는 2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76점(24승 4무 1패)으로 1위에, 원정팀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56점(17승 5무 7패)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 ‘트레블’ 노리는 뮌헨, 우선 분데스리가다... 김민재 선발 예고

바이에른 뮌헨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른다.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포칼과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올랐다. ‘트레블’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뮌헨은 리그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12점 차 1위다. 5경기가 남은 현재, 뮌헨은 빠르면 이번 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컵대회에 집중할 수 있다. 먼저 30라운드 경기를 한 도르트문트가 호펜하임에게 1-2로 패했기 때문에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포칼 4강, 파리 생제르맹과의 UCL 4강 1차전이라는 중요한 경기들이 있다. 향후 일정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8강 2차전 혈투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이전 리그 경기들에서 그랬던 것처럼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레알과의 UCL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재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예상 라인업을 통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장크트파울리전에 이어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지난 경기들에서 훌륭한 수비로 승리에 이바지했던 김민재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도 ‘철벽’의 위용을 보이며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분데스리가 역대 최강의 화력... 뮌헨의 기록은 어디까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정의하는 키워드는 ‘화력’이다. 이번 시즌 무득점 경기가 아예 없다. 어떤 경기에서든 한 골씩은 무조건 넣었다는 소리다.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트리오가 이끄는 공포의 공격진을 필두로 모든 대회에서 157골을 터뜨리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05골이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강이다. 지난 장크트파울리전에서 5-0으로 승리한 뮌헨은 분데스리가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71-72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가지고 있던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101골) 기록을 넘은 것이다. 게르트 뮐러, 프란츠 베켄바워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이끌던 팀의 기록이 54년 만에 깨졌다. 당시 선수로 뛰었던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은 “수십 년 만에 우리의 101골 기록을 깼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리그가 아직 5경기나 남았다는 것이다. 뮌헨은 105골로 만족하지 않고 기록을 더욱 늘리기를 원한다. 유럽 5대 리그 역사에서는 1947-48 시즌의 토리노가 125골로 1위다. 현재 105골을 넣은 뮌헨은 역대 18위에 위치해 있다. 남은 5경기에서 뮌헨이 역대 몇 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득점이 필요하다.

# ‘4위 경쟁’ 슈투트가르트, 뮌헨 공포증 떨쳐낼까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이끄는 슈투트가르트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4위 경쟁을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게 패하며 잠시 기세가 꺾였지만, 지난 29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뮌헨보다야 못하지만, 리그 60득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전술을 자랑한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지난 13라운드 홈에서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에게 0-5로 대패한 경험이 있다. 최근 뮌헨과의 5경기에서 1승 4패로 열세다. 게다가 ‘에이스’ 데니스 운다브가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이 뼈아프다.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한 운다브는 슈투트가르트에게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중앙에서의 공격력을 잃은 슈투트가르트는 크리스 퓌리히와 제이미 레벨링, 양 윙어의 속도에 기대를 건다.

슈투트가르트가 지난 맞대결에서 뮌헨에게 5골이나 실점했던 원인은 평소처럼 공격적인 전술로 맞대응했던 것이 크다. 이번에는 원정 경기에 운다브마저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맞불 작전으로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선 내려선 후 퓌리히와 레벨링의 속도를 활용한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슈투트가르트는 향후 일정이 좋지는 않다. 리그에서 직접적인 순위 경쟁자인 레버쿠젠, 호펜하임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천적 뮌헨을 상대로 전반기처럼 대패한다면 분위기가 급속도로 떨어질 수 있으니,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뮌헨의 승리 확률을 63.2%(슈투트가르트 18.1%)로 분석했다. 과연 예상대로 뮌헨이 화력을 폭발시키며 마이스터 샬레를 획득할지, 아니면 슈투트가르트가 전반기 대패를 극복하고 UCL 티켓을 위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글=‘IF 기자단’ 7기 임유성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