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따면 절반은 취업"…장애인 고용, 기술자격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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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장애인 고용 촉진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연합뉴스)]
최근 3년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미취업 장애인 2명 중 1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기술자격이 장애인 고용 확대의 핵심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국가기술자격 응시·취득 및 직업훈련 현황을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장애인이 가장 많이 응시한 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6.9%), 제빵기능사(4.5%), 전기기능사(4.0%) 순이었습니다. 취득 자격 역시 지게차운전기능사(12.1%), 굴착기운전기능사(7.3%), 전기기능사(6.9%) 등 현장 기술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격 취득 이후 취업 성과도 뚜렷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미취업 장애인 중 51.1%가 취업에 성공해, 2025년 상반기 등록장애인 전체 취업률(34.0%)보다 17.1%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자격별로는 제과기능사(75.0%), 전기기능사(65.0%), 한식조리기능사(64.8%), 지게차운전기능사(56.3%) 등이 취업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훈련 분야에서도 실무 중심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2025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장애인 직업훈련 참여자 3천596명 가운데 음식서비스·식품가공 등 식음료 분야가 약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직종과 아이돌봄·노인돌봄 등 사회복지 분야가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돌봄 대상이라는 인식과 달리 장애인이 돌봄 서비스 제공자로 사회에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두드러졌습니다. 건설·전기·기계·용접 등 기술 직종 역시 약 17%를 차지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장애인의 도전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개인의 자립을 넘어 사회 전체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직업훈련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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