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 빵 터트린 변기수의 한 마디 “40억짜리 아파트 우승 선물 주면 좋을텐데” [SS 현장속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방건설, 요즘 아파트 잘 짓죠. 우승하면 40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 선물로 주면 좋을텐데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6(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선두로 나선 김민선7(23·대방건설)이 웃음을 터트렸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올해부터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진풍경
바로 뒤에서 티샷 관전·페어웨이서 함께 걷기도
넥센 “고향 김해서 정통성 유지+지역축제 격상”

[스포츠서울 | 김해=장강훈 기자] “대방건설, 요즘 아파트 잘 짓죠. 우승하면 40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 선물로 주면 좋을텐데요.”
19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 72·6902야드) 신어코스 1번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6(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선두로 나선 김민선7(23·대방건설)이 웃음을 터트렸다.
시즌 첫 승 도전을 시작하기 직전에 터진 웃음은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내 티샷한 김민선의 타구는 253야드를 날아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안착했다.

김민선에게 웃음을 안긴 사회자는 개그맨에서 골프 인플루언서로 영역을 확장한 변기수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올해부터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패트론존’으로 불리는 특별 좌석을 티잉 그라운드 뒤쪽에 설치했다. 편안하게 앉아 국내 최고 골프선수들의 스윙을 뒤에서 ‘직관’할 수 있다.

카트도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갤러리존에는 ‘하이파이브 존’도 있다. 티샷 후 페어웨이로 걸어가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로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로프 안으로 들어가 선수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인사이드 로프존’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의 시그니처다. 이 모든 특별한 경험을 변기수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작하는 셈이다.
변기수가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대회를 지역축제로 격상하려는 넥센의 의지 때문이다. 넥센 관계자는 “넥센은 본사가 김해에 있다. 부산, 김해 지역은 예전부터 고무, 피혁 등 산업이 크게 발전한 곳이었다. 여러 공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지만, 넥센은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김해 본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 장소를 가야CC로 선정한 것도, 특별한 갤러리존이나 응원방식을 만드는 것 역시 이 연장선으로 해석했으면 한다.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니라 4월 주말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1번홀에서 유명인이 선수를 소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다른 넥센 관계자는 “리브골프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을 보면 18번홀 그린 주변에 갤러리와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골프팬이 선수와 함께 호흡하고, 조금 더 교감할 방법을 찾다가 1번홀 선수소개를 특별한 방식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2022년 6월부터 넥센과 인연을 맺은 변기수는 세인트나인 골프볼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2024년 ‘명예 사원증’까지 받은 ‘찐친’.
변기수는 “골프는 조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탓에 팬들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감이 있다. 에티켓도 설명하고, 긴장감도 풀어주니 선수와 갤러리 모두 좋아하시더라”며 “이런 문화가 확산해 프로골프가 대중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갤러리도 선수들도 기분 좋은 미소로 시작했다. 선수소개만 하는 게 아니라 10분 간격인 조별 티타임에 맞춰 재치있는 입담으로 갤러리의 귀를 즐겁게 했다.
덕분에 최종라운드에는 1번홀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갤러리 열차’가 길게 포진했다. 모처럼 골프도 ‘인기 프로스포츠’라는 사실을 증명한 풍경이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근영, 의사 처방에 18년 만의 봉인 해제... 극장서 팝콘 콤보 비운 사연(유퀴즈)
- 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PD, “‘주·조연급 이상’ 출연 등 무리한 요구해 6천만 원 더 얹어줘” 폭
- 블랙핑크 로제, 슬립 드레스로 성숙미…독보적 분위기에 ‘시선 집중’ [★SNS]
- “살해 협박에 물고문까지”…유명 걸그룹 오빠, 아내의 끔찍한 가정폭력 폭로
- ‘날벼락’ SSG, 고명준 좌측 척골 골절→재검지 후 복귀 시점 확인…조형우도 1군 말소 [SS메디컬
- ‘바람의 손자’ 이정후, 또또 ‘멀티히트’ 작렬→물오른 타격감…SF는 3연승
- “55세 맞아?”…고현정, 완벽한 기럭지+우아한 자태 눈길 [★SNS]
- ‘연정훈♥’ 한가인 “뭐가 씌웠다”…연예계 데뷔·결혼, 나답지 않은 선택
- 임영웅, 세계 1위 유튜버와 손 잡았다
- 미스 이란, 한국 지원 비판후 ‘글삭제’…입장 왜 바뀌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