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47만명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준다…1인 최대 60만원

진유한 기자 2026. 4. 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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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민 약 47만7000명에게 총 913억원(국비 731억원, 지방비 182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으로 도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피해지원금 지급이 도민 부담 경감을 넘어, 골목상권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탐나는전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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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별 금액 차등 지원…신청 시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 적용
중동발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민 약 47만7000명에게 총 913억원(국비 731억원, 지방비 182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담팀(TF)을 꾸려 지급 절차 전반을 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금은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고 빠르게 보호하기 위해 대상별 금액에 차등을 둬 순차 지급한다. 

먼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우선 지원을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대상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이 지급되며,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도민에게는 1인당 15만원이 지급된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자산 검토를 거쳐 5월 중 확정되며, 신청 및 지급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신청 전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의 지급 금액과 신청 기간, 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일부터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홈페이지(https://ips.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도민 중 1차 지급 대상자는 4월 25일부터, 2차 지급 대상자는 5월 16일부터 맞춤형 정보를 받게 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

지원금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운영된다. 

온라인 신청은 탐나는전 앱이나 카드사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현장 방문 신청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제주도는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등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접수를 돕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노동절인 5월 1일이 공휴일인 점을 고려해 전날인 4월 30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4, 9번인 도민뿐만 아니라 5, 0번인 도민까지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나 탐나는전 카드로 받을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는다.

탐나는전으로 지급받은 지원금은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지원금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으로 도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피해지원금 지급이 도민 부담 경감을 넘어, 골목상권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탐나는전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