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공식 전기작가에 역사학자 애너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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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역사학자 애너 키(53)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전기 작가로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왕실은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를 기록할 공식 전기 집필자로 애너 키를 확정됐다.
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전기를 집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녀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군주이자 거대한 변화의 시대를 관통한 특별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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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2015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9/yonhap/20260419125420414vmwg.jpg)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영국의 역사학자 애너 키(53)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전기 작가로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왕실은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를 기록할 공식 전기 집필자로 애너 키를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그는 방대한 왕실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됐다.
그는 앞으로 왕실 구성원들은 물론 여왕의 지인이나 왕실 직원들과도 면담할 수 있으며, 왕실 기록 보관소에 보관된 여왕의 서한 등 개인 문서와 공식 기록도 열람할 수 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찰스 3세 국왕이 여왕의 전기를 집필할 여성 작가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전기를 집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녀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군주이자 거대한 변화의 시대를 관통한 특별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키는 현재 왕실 소장 미술품과 유산을 관리하는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왕 기념위원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졸업 후 런던대에서 영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역사가다. 공화정 시기를 다룬 저서 '불안정한 공화국: 왕관 없는 영국'으로 2023년에는 더프 쿠퍼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영국 왕실의 공식 전기는 단순한 인물 기록을 넘어 당대 영국의 역사와 사회상을 조명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전기 작가 윌리엄 쇼크로스가 집필해 2009년 출간한 엘리자베스 대비(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의 전기에서는 왕위를 버린 에드워드 8세의 퇴위 당시 상황과 왕실 내부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엘리자베스 여왕 공식 전기작가 애너 키 [애나 키 개인 홈페이지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9/yonhap/20260419125420610oqm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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