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협상 일부 진전됐으나 최종 합의는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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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협상에 진전은 있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새벽 국영 TV 연설에서 "최종 합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받아들인 미국과 이란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21일(이란 현지시간 기준 22일)을 시한으로 잡고 2차 종전 협상을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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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시작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협상에 진전은 있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새벽 국영 TV 연설에서 "최종 합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사안은 협상에서 결론이 나왔지만, 다른 사안은 그렇지 않다"며 "여전히 많은 이견이 존재하고, 몇 가지 근본적인 쟁점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휴전 배경에 대해선 이란이 전장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적을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고 그들은 여전히 자금과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전략적으로는 우리와 비교했을 때 패배한 상태"라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조치에 대해선 "어리석고 무지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행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우리는 적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더라도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 우리 군은 전장에서 완전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받아들인 미국과 이란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21일(이란 현지시간 기준 22일)을 시한으로 잡고 2차 종전 협상을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협상장에 등장할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한 상태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8일(현지시간) 해협을 재봉쇄했기 때문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미국이 이란 해역에 대한 해군의 봉쇄를 풀고 물러나기 전엔 절대로 봉쇄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재봉쇄 선언 이후 선박 피격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면서 해협 인근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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