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서 피격 사건…공격받은 선박들 국적은
[앵커]
이란이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상황이 뒤집혔습니다. 이란군이 미국의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해협 일대에선 피격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 휴전에 따라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고 발표한 건 현지시간 17일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현지시간 18일) 저녁, 이란군은 기존 발표를 뒤집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할 것이며 해당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미국이 이란 선박과 항구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고 휴전을 위반했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해협 재봉쇄 선언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선박 피격 사건도 2건 발생했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무전 경고 없이 유조선을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원들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컨테이너선 1척은 미상의 발사체에 맞아 일부 컨테이너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격을 받은 선박 2척 모두 인도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상황과 종전 협상에 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JD 밴스 부통령과 국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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