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포함 한국 선수들 기권 변수…LA 챔피언십 그래도 韓 싸움, 김세영 3R 단독 선두 → 윤이나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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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은 한국 팬들에게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남긴 채 마지막 하루만을 남겨뒀다.
선두를 질주하는 김세영의 상승세와 기권을 택한 김효주의 이탈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김효주보다 랭킹이 앞선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 대회 출전 대신 휴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권이 향후 가져올 레이스에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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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은 한국 팬들에게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남긴 채 마지막 하루만을 남겨뒀다. 선두를 질주하는 김세영의 상승세와 기권을 택한 김효주의 이탈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틀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낸 김세영이 6개월 만에 통산 14승 고지를 정조준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그녀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홀수 홀마다 타수를 줄이며 징검다리 버디 흐름을 완성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여 한때 격차를 6타까지 벌려 독주 체제에 돌입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다.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4연속 보기를 범하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래도 초반에 쌓아둔 리드 덕분에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세영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드를 지켜낸다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멈췄던 우승 쌓기를 다시 이어갈 수 있다.
추격자들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해 첫 승을 거두지 못했던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에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몰아치는 뒷심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마지막 날 흐름에 따라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위치다.

한국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세 역시 눈에 띈다. 임진희가 공동 6위, 이미향이 단독 9위에 오르며 톱10 내 다수의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 여자 골프의 또 다른 축인 김효주는 예기치 못한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효주는 2라운드 개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고질적인 목 담 증세와 허리 통증이 겹치며 더 이상의 강행군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기에 갑작스러운 이탈의 충격은 더 컸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아쉬움은 더욱 짙다. 김효주는 직전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강행 일정 속에서 결국 몸이 신호를 보냈고, 이번 기권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문제는 시점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컨디션 확인차 이번 대회를 선택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김효주보다 랭킹이 앞선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 대회 출전 대신 휴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권이 향후 가져올 레이스에 변수로 떠올랐다.
최혜진도 무릎 통증으로 대회를 포기했고, 이민지는 식중독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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