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복판서 아리랑 떼창 터졌다... BTS 도쿄돔 공연에 11만 관객 열광

고경석 2026. 4.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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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복판에서 '아리랑' 떼창이 울려 퍼졌다.

1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17, 18일 일본 도쿄돔 콘서트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도쿄'에서 신곡 '보디 투 보디' 후반에 담긴 '아리랑'이 흘러나오자 일본인이 다수인 관객들 사이에서 한국 민요 떼창이 터져 나오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BTS가 도쿄돔에서 공연한 건 2018년 11월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재팬 에디션' 이후 7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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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7·18일 일본 도쿄돔서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일본 도쿄돔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일본 한복판에서 '아리랑' 떼창이 울려 퍼졌다.

1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17, 18일 일본 도쿄돔 콘서트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도쿄'에서 신곡 '보디 투 보디' 후반에 담긴 '아리랑'이 흘러나오자 일본인이 다수인 관객들 사이에서 한국 민요 떼창이 터져 나오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앞서 9, 11,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어 첫 무대에선 '아리랑' 떼창 소리가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속사는 "이날 멤버들이 관객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듯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양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무대인 도쿄돔에서의 18일 공연은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됐다.

BTS가 도쿄돔에서 공연한 건 2018년 11월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재팬 에디션' 이후 7년여 만이다. 일찌감치 매진된 이번 도쿄돔 2회 공연에는 총 11만 관객이 들었다. BTS의 도쿄돔 공연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며 일본의 5대 스포츠지인 닛칸 스포츠, 스포츠 닛폰,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가 일제히 신문 1면에 BTS 관련 기사를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일본 도쿄돔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이번 공연에서 BTS는 2017년 발표한 일본 싱글 8집 수록곡 '크리스털 스노'와 2015년 일본 싱글 4집 수록곡 '포 유'를 부르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대부분 일본어로 이야기하며 현지 팬들과 눈높이를 맞추기도 했다. 이들은 직접 적어온 편지를 읽으며 "오랜만에 뵙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함성과 미소로 답해줘 오히려 힘을 받고 간다" "다시 올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기쁘고 영광이며 행복하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쿄 공연을 마무리한 BTS는 미국으로 옮겨 투어를 이어간다. 이들은 25, 26,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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