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름 팔아 ATM처럼 썼다”...폭락한 트럼프 코인, 개미투자자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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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일가가 추진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가 가격 급락과 투자자 반발에 직면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가 발행한 'WLFI' 토큰은 최근 한 달간 약 16%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리서치는 "이번 가격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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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담보로 1천억원 차입해 논란
투자자 “개인 ATM처럼 취급” 비판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가 발행한 ‘WLFI’ 토큰은 최근 한 달간 약 16% 하락했다. 특히 토큰을 담보로 한 대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 리버티는 약 4억4000만달러(약 6458억원) 규모 토큰을 담보로 7500만달러(약 1101억원)를 차입했다. 트럼프 일가는 이 중 일부를 이미 상환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담보 토큰이 매각될 경우 추가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리서치는 “이번 가격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우려에 주요 투자자인 암호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은 “커뮤니티를 개인 ATM처럼 취급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지만, 신뢰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등이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출범해 약 7억1500만달러(약 1조495억원)를 조달하며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다만 프로젝트 수익의 상당 부분이 트럼프 관련 법인에 귀속되는 구조로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아부다비 투자자의 지분 투자, 트럼프 밈코인과의 연계 등 정치와 금융이 결합된 사업 구조 역시 추가 리스크로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가격 변동성과 지배구조 문제까지 동시에 부각된 만큼 단기간 내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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