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손목 부상’ 폴랑코 IL 등재…포수 헤이든 센저 콜업, 또 ‘외면당한’ 배지환은 더블헤더 2경기서 3안타 ‘무력시위’


자리가 생겼지만, 배지환에게 그 기회가 돌아오지는 않았다.
뉴욕 메츠는 19일 오른쪽 손목 타박상을 입은 내야수 호르헤 폴랑코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등재 시점은 16일로 소급 적용됐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폴랑코는 지난 15일 경기 이후 스윙 훈련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의사들이 봤을 때 몸에 공을 맞은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며 “폴랑코가 15일 밤 몇 차례 스윙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 같다. 폴랑코는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다음 날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통증이 가라앉도록 해야 하고, 그다음 상황을 보려고 한다. 얼마나 오래 갈지는 현재로선 일정표가 없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폴랑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트리플A에서 포수 헤이든 센저를 불러 올렸다.

결국 이번에도 배지환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MLB와 트리플A를 오갔던 배지환은 시즌 후 웨이버 공시됐고, 이를 메츠가 클레임을 걸어 데려갔다. 스프링캠프에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나섰던 배지환은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고, 결국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나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후안 소토가 IL에 등재됐을 때도 배지환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자원이지만, 메츠는 그를 그리 주목하지 않고 있다.
현재 메츠 산하 트리플A팀 시라큐스 메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이날 스크랜튼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트리플A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출전해 6타수3안타 3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98, 2홈런, 5타점, 8득점, 3도루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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