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하노버 산업전서 ‘제조 AI’ 전면 승부…한국 기업 33곳 출격

정경수 2026. 4.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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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제조 AI 전환(M.AX)'이 산업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에서 기술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하노버 산업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최근 AI·로봇 기술 접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조 AI 전환 관련 기업들에게 유용한 해외 진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제조-ICT 분야에서 동시에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M.AX 시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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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결합 ‘피지컬 AI’ 부상
통합한국관 통해 기술·수출 동시 공략
글로벌 기업도 협업 타진
코트라 양재 사옥 전경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제조 AI 전환(M.AX)’이 산업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에서 기술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전’에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33개 기업과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하노버 산업전은 60여개국에서 3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제조업 전시회다. 올해는 ‘산업 전환’을 주제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제조 혁신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올해는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가 공정 운영과 설비 제어에 직접 관여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한국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했다. 참가 기업 절반 이상이 AI, 로봇, 자동화 설루션 등 첨단 기술 기반 기업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 기술, 물류·운반 로봇,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설루션 등 제조 현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중심이다.

코트라는 전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어 매칭과 사전 마케팅을 병행한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B2B 상담을 주선하고, 전후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해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독일계 산업 자동화 기업들도 한국관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와 ICT 역량을 동시에 갖춘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세미나에서는 유럽의 산업 정책 변화도 공유됐다. 지멘스와 SAP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제조와 공급망 관리, 디지털 제품 보안 규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하노버 산업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최근 AI·로봇 기술 접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조 AI 전환 관련 기업들에게 유용한 해외 진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제조-ICT 분야에서 동시에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M.AX 시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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