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탄도미사일 도발... 靑,긴급 안보점검회의 개최

손경호기자 2026. 4. 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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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 또 발사... 이달 들어 네 번째
내달 트럼프 방중 앞두고 '무력 시위'
신형무기 개발 연장선일 가능성도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달 들어 네 번째이자 올해 들어 일곱 번째다. 

국가안보실은 김현종 안보1차장 주재로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지난 1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하에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하며 공개한 사진. 연합뉴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은 해당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당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하루 전인 7일에도 미상의 발사체를 쐈으나 비행 초기 단계에서 소실되며 시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는 다음 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예정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고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무력시위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북한이 최근 집속탄 등 무기 고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도 신형 무기 시험의 연장선이라도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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