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포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2026. 4. 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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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쏜 건데요, 이번엔 신포 일대에서 발사한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쯤 북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만인데요, 8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당시 오전에 발사한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240㎞를 날아갔고, 오후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700㎞를 비행했습니다.

8일 오전 발사에 대해 북한은 집속탄 탄두를 탑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는데, 비행 초기에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같은 달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오늘 발사는 올해 들어 7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미군이 이란 선박 해상 봉쇄를 지속하고, 이란 군부가 어제부터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재개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 수위가 다시 높아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심 끌기용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무기체계 개발 시간표에 따라 실시된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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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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