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7.6㎞+10K’ 다시 질주하는 스쿠발, 보스턴전 6이닝 1실점 ‘QS’, 시즌 3승

윤은용 기자 2026. 4.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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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보스턴 | AP연합뉴스

잠깐의 흔들림은 있어도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는다. 사이영상 3연패에 도전하는 ‘지구 1선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스쿠발은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은 97.9마일(약 157.6㎞)이 찍혔다. 시즌 3승(2패)째를 거둔 스쿠발은 평균자책점을 2.08까지 끌어내렸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호투를 발판삼아 보스턴에 4-1로 이겼다.

스쿠발은 1회부터 3회까지 9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다 4회말 선두 타자 로만 앤서니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타릭 스쿠발. 보스턴 | Imagn Images연합뉴스

이후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스쿠발은 4-0으로 앞선 5회말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윌리어 아브레우에게 안타를 맞은 스쿠발은 세단 라파엘라에게 2루타, 케일럽 더빈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코너 윙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기는 했지만, 최상의 결과였다. 5회말을 추가실점없이 끝낸 스쿠발은 6회말 앤서니와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에게 안타를 맞아 다시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윌슨 콘트레라스와 트레버 스토리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아브레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24~2025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올 시즌 첫 두 번의 등판에서 13이닝 1실점으로 여전한 괴력을 뽐냈다. 그러다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2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12.2이닝 2실점으로 다시 질주하고 있다.

타릭 스쿠발. 보스턴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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