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부활, 거제는 침체…'지역인재 채용' 해법 될까
[앵커]
조선업 호황 속에서도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데요.
경남 거제시와 한화오션이 지역 인재 채용에 손을 맞잡기로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보호장구를 착용한 학생들이 용접 실습에 한창입니다.
지역 내 조선소 취업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과거 조선업 장기 불황으로 채용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호황기를 맞은 이후엔 경력직 위주로 채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동언 / 거제대학교 재학생> "나도 고향에 살면서 조선소에 근무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항상 품고 있었습니다. 최근 2~3년 동안 저희가 한화오션이나 삼성중공업에 취업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거제시와 한화오션이 거제대·거제공고 졸업생 각 10명씩, 해마다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거제공고와 거제대는 맞춤형 실습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거제시는 이를 행정·재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됩니다.
<정창민 / 거제공업고등학교 교장> "한화에서 특별히 강조해서 원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거제대학처럼 저희도 같이 소통을 통해서…"
심화되고 있는 지역 청년 유출을 막고, 내국인 기술 인력 확보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임원배 / 한화오션 노사상생협력본부장> "지역에서도 기대하는 바와 같이 (채용 규모를) 추가적으로 더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예정입니다."
조선업 지역인재 채용이 침체된 거제 지역 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화면제공 경남 거제시]
[영상편집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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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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