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예공원, 가족 중심 체류형 명소로 재탄생

김창영 기자 2026. 4.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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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완공에 앞서, 조기 개방으로 도민 기대 부응
패밀리파크·웅비광장·자미원 등 3개 구역 특화 조성
도민참여숲과 기부자의 벽으로 참여의 가치 기록
충남 내포신도의 명품 홍예공원

충남 내포신도시의 대표 상징공간인 홍예공원이 대대적인 재정비를 마치고 도민 곁으로 한 발짝 먼저 다가왔다. 충남도는 18일 가족 중심 체류형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홍예공원을 임시 개방하며, 봄 나들이 명소로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도는 홍예공원을 2025년 1월부터 가족·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물놀이시설과 일부 미완성 시설을 제외한 전 구간을 조기 개방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홍예공원은 부족했던 나무그늘과 산책로를 대폭 확충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가족 중심의 체험공간을 강화했다. 공원은 △패밀리파크 △웅비광장 △자미원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각 구역에 특화된 기능을 부여해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패밀리파크 구역은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스케이트파크, 인공폭포 등을 확충해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웅비광장은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잔디광장과 대형 야외무대를 조성해 공연과 휴식, 피크닉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마련했다. 자미원 구역에는 장미원·수국원과 야생초화원 등 테마정원을 조성했으며, 홍예쉼터를 배치해 힐링과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홍예 맨발 황톳길과 다양한 테마형 산책로를 조성해 걷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수암폭포와 계류를 통해 시원한 수경관을 제공한다. 공원 내 수목은 도민과 단체 1432명이 참여한 ‘도민참여숲 조성사업’을 통해 식재됐으며, ‘기부자의 벽’을 조성해 참여의 가치를 기록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도는 앞으로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홍예공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충남도서관과 협업한 야외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개관 예정인 미술관과 예술의전당과 연계한 야외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홍예공원 개방 이후에도 시설 보완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조기개방으로 현재 일부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예공원 임시 개방은 도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성을 강조한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과 문화의 조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