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규모 화합의 장 ‘뮤직 人 The 하남’, 공연 시민만 650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18일 오후 3시께, 2026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이 열리는 하남종합운동장.
공연 행사장의 입장시간은 오후 5시로 아직 한참 남아 있었지만 소지한 티켓을 입장 팔찌로 교부받고 줄 서 기다리는 방문객들은 이미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이날 '십분내로'라는 신곡을 선사한 김연자 씨는 공연도중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다가가 자신을 '651번째 시민 공연 참가자'라고 넉살을 부려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職住樂 근접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 갖춘 ‘K-컬쳐중심도시’ 지향”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4월 18일 오후 3시께, 2026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이 열리는 하남종합운동장.
공연 행사장의 입장시간은 오후 5시로 아직 한참 남아 있었지만 소지한 티켓을 입장 팔찌로 교부받고 줄 서 기다리는 방문객들은 이미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옆으로 5~8명씩 해 늘어선 줄이 족히 100m를 넘었다. 긴 시간의 기다림을 각오한 듯 간이 의자나 돗자리를 준비해 온 관람객도 부지기수였다.
200번째쯤 되는 순서의 이종섭(75·하남시 미사동)씨는 “관람하기 좋은 앞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전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목격됐다. 네팔에서 온 유학생 샹보 수밋(22)은 “K-팝을 좋아하는 네팔 친구들 19명이 단체로 왔다”고 전했다.
▶하남시민 30팀 650명이 공연…역대급 규모 화합의 장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 주관,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하남시의 음악인들이 총출동하고 국내 최정상급 가수를 초청, 역대급 규모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운동장에 마련된 의자 6500석과 관람석 이렇게 1만2000석은 빼곡히 채워졌고 보조경기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도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 실황을 지켜봤다.
뮤지컬 배우로서 15년째 하남시민이자 하남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하남어린이합창단, 덕풍청소년합창단, 하남시립합창단, 하남사랑 시니어합창단, 하남 꿈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총 30팀, 650명의 시민 공연 참가자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신호등, 전체 합창단과 K-Kids의 ‘그저 믿어준다면’, 뉴욕 브로드웨이를 하남시로 옮겨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하남시립합창단의 뮤지컬 ‘그리스’ 등은 수준 높은 하남시민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어진 무대에는 보컬의 정석 김연우, 트로트 여왕 김연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 글로벌 아이돌 피프티피프티와 같은 대한민국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 아티스트들의 공연때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휴대폰 라이트를 켜 캄캄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리듬에 맞춰 율동하고 아티스트들 또한 무대를 과감하게 이탈, 관객속으로 들어가 어울리는 모습은 ‘축제는 역시 함께여야 한다’ 것을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이날 ‘십분내로’라는 신곡을 선사한 김연자 씨는 공연도중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다가가 자신을 ‘651번째 시민 공연 참가자’라고 넉살을 부려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하남시=K-컬쳐중심도시’…옥(玉)과 티도

이현재 하남시장은 인사말에서 “하남시는 K-컬쳐중심도시”라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인프라 구축시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그룹 총괄 부사장이 지난 2월 K-스타월드 사업 예정 부지를 전격 방문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하남시가 현재는 수도권 살기좋은 도시 7위이지만 1위에 오를 날이 멀지않았다”고 역설했다.
문화와 여가시설을 풍부하게 갖춰 직주락(職住樂) 근접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응급의료진과 구조대는 물론 푸드 트럭도 넉넉하게 배치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같은 이동통신사들도 긴급 서비스장비를 설치해 통신서비스질 향상을 도모했다.
또 종합운동장 주변 곳곳에는 ‘행사 준비 및 진행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현수막을 게첨해 인근 주민들이 겪을 불편에 미리 양해를 당부하기 했다.
옥의 티도 눈의 띄었다. 30여명의 정치인들이 정당별로 나뉘어 경쟁적으로 선거 캠페인을 격하게 펼치는 바람에 진행요원의 안내 목소리가 들리지않아 혼란을 가중시킴으로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넷째 임신’ 김동현 “셋도 감당 안 되는데…바로 정관 수술했다”
- 임영웅, 구독자 4.8억 전 세계 1위 유튜버와 손 잡았다
- “도쿄가 열광했다” BTS 도쿄돔 공연에 11만 찾아
- 전국구 스타된 ‘늑구’…계속되는 ‘국민늑대 앓이’
- “밥값 9만원인데…축의금 10만원 내고 가족 4명 식사가 죄인가요?”
- 서인영, 전성기 수입 100억 고백…“돈 우습게 느껴져, 쇼핑으로 다 날렸다”
- 한국인이 10년간 가장 사랑한 책은…한강의 ‘채식주의자’
- 군대 보냈더니…생활관서 4억대 사이버 도박한 20대, 결국
- ‘2만 분의 1’ 기적...양천구 의약과 근무 김상윤 주무관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 “광장시장이 또?”…한국 물 공짠데 “외국인에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