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與원내대표 내달 선출…8월 전대 앞두고 당심 가늠자 [이런정치]

양대근 2026. 4. 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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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달 원내대표와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 6일 차기 원내대표, 13일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다.

민주당은 국회의장단 후보 선거와 원내대표 선거에 당심(黨心)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재적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당규를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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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울산시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울산 자전거 대축전’에서 전태진 변호사(오른쪽),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원내대표와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당내 선거는 6·3 지방선거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당 내 의원들의 움직임과 당심을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 6일 차기 원내대표, 13일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다.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지난 1월 선출된 한병도 원내대표가 연임에 도전한다. 한 원내대표는 선거 전에 일단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백혜련 의원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중립 성향으로 분류된다.

후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는 조정식(6선)·김태년(5선)·박지원(5선) 의원 등이 뛰고 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1기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을 맡았고 작년 말엔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되는 등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정 대표가 지선을 앞두고 구성한 민생경제 대도약 추진단 단장을 맡으며 당의 민생경제 입법 전략을 지휘하고 있다.

호남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국면에서 친명계로부터 비판받았던 정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정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의 표심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국회의장단 후보 선거와 원내대표 선거에 당심(黨心)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재적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당규를 개정한 바 있다. 의장 선거에서 20% 규정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이번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친청계·강경파 인사들이 강성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점이 당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내대표 및 의장 후보 선출 뒤인 8월에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정치권 일각의 전망대로 지선에서 여당 압승이 현실화할 경우 정 대표의 연임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여권 안팎에서 나온다. 이와 맞물려 김민석 국무총리의 여의도 복귀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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