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비화석에너지 10년 뒤 2배로

송태희 기자 2026. 4.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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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가스관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식량과 에너지 통제권을 강조하면서 10년 뒤에는 '비(非)화석 에너지' 공급 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7일 관찰자망·재련사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거시경제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왕창린 부주임은 이날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에너지·식량 등 중요한 민생물자의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신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식량과 에너지라는 두 '밥그릇'을 확실히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주임은 특히 에너지 분야에 "향후 비화석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소비 규모를 늘리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2035년에는 2025년 대비 비화석에너지 공급 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중국의 에너지 총생산량은 50억t(표준석탄 환산 기준)을 넘어섰고, 연간 전력 사용량은 10조3천682억 킬로와트시(kWh)에 달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전력 사용량은 미국의 2배 이상이며, 유럽연합(EU)·러시아·인도·일본 등 4곳의 전력 사용량을 합한 것보다 많았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청정·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했고, 비화석 에너지 소비의 비중이 21.7%에 이른다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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