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봄꽃 축제 개막…10일간 봄밤 수놓는다

서경찬 기자 2026. 4. 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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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조명·LED 경관 연출 눈길
전국 가요제 등 공연 다채
체험·피크닉존 등 즐길거리 확대

2026 화순 봄꽃 축제가 지난 1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봄꽃 야행(夜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10일간 화순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대에서 이어진다.

축제의 서막은 난타와 가요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장식했다. 공식 행사에서는 구복규 화순군수의 환영사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화분에 봄꽃을 피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봄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과 희망이 피어난다는 내용을 담은 개막 영상이 상영되자 현장의 열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개막식 직후에는 본선에 오른 9개 팀과 초청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5개 테마 정원과 유채꽃 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야간에는 꽃 조명과 대형 LED 바람개비 등 다양한 경관 조형물이 빛을 발하며 '봄꽃 야행'이라는 축제 주제에 걸맞은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공간인 '베짱이 포차', 다양한 공연이 상시 진행되는 소공연장, 휴식을 위한 피크닉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꽃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봄꽃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화순을 찾아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