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투자자, 인생을 바꿀 수익” 스페이스X IPO 예비 서류 제출…인류 첫 ‘조만장자’ 탄생 임박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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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판도를 흔들 초대형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다.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2조달러(약 293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머스크가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 상장(약 290억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IPO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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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예비서류 제출
“역대 최대·2조달러 기업가치” 전망
초기 투자자도 수백억달러 잭팟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뉴스1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판도를 흔들 초대형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다.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2조달러(약 293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머스크가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페이스X IPO 초읽기…머스크 세계최초 ‘조만장자’ 현실화되나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세부 조건은 변동될 수 있지만, 이르면 오는 6월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IPO 규모가 최대 7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 상장(약 290억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IPO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가치는 약 1조5000억달러, 일부에서는 2조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 같은 평가가 현실화될 경우 머스크의 자산도 급격히 불어날 전망이다. 현재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 도달하면 그의 지분 가치는 약 8000억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테슬라 지분과 스톡옵션 등을 포함한 기존 자산을 합치면 총 자산이 1조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 상장은 머스크를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그의 순자산은 약 3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로켓·스타링크·AI까지…스페이스X 가치 끌어올린 ‘성장 3축’

지난해 5월 발사된 스페이스X의 로켓·우주선 스타십.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의 가치 급등 배경에는 사업 확장성이 자리하고 있다. 재사용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용 우주 발사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를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와의 통합 전략까지 더해지며 미래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상장은 머스크 개인뿐 아니라 초기 투자자들에게도 막대한 수익을 안겨줄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스페이스X 투자로 약 1000억달러 규모의 평가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알파벳은 약 5%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시카고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피치북의 프랑코 그란다 선임 연구원은 “2021년 이전에 투자한 이들은 인생이 바뀔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일부 투자자는 최대 20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해충돌 논란도 동시에 제기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5년간 NASA와 국방부 등 미국 정부로부터 약 6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며 성장해왔다. 머스크가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점,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점도 논란 요소로 꼽힌다.

백악관과 트럼프 측은 이에 대해 “대통령 직무와 가족 사업 간 이해충돌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이 단순한 기업공개를 넘어 우주·AI·통신 산업이 결합된 ‘차세대 플랫폼 기업’의 가치를 시장이 어떻게 평가할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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