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된 곽튜브·장영란 이름의 파급력, 대중은 뿔났다[스한:초점]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스타에게는 대중의 관심이 곧 자산이다. 하지만 파급력이 커질수록 책임의 무게 역시 무거워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사례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여행 유튜버 곽튜브부터 방송인 장영란까지 협찬과 광고를 둘러싼 논란은 연예인의 도덕적 감수성과 신중함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곽튜브 산후조리원 논란, 사적 협찬이 공직자 배우자 논란으로
여러 예능에서 활약 중인 유튜버 곽튜브는 지난 1일 산후조리원 협찬 사실을 SNS에 공개했다가 거센 비판에 받았다. 곽튜브는 당초 산후조리원 사진에 협찬 해시태그를 달았으나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전체 협찬이 아닌 객실 업그레이드와 서비스 일부를 제공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서비스의 가치가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대를 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특히 곽튜브의 배우자가 현직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고 정부 기관도 발 벗고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배우자가 누린 룸 업그레이드 편익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상 수수 금지 금품에 해당하는지 검토에 착수했다. 청탁금지법상 공무원은 직무 관련성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이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곽튜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협찬 사실을 인정하며 "공직자의 가족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차액 전액 지불과 더불어 미혼모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사과와 기부로 일단락되는 모양새지만 공인으로서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처신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은 지우기 어렵다.

장영란의 홈쇼핑 연계 편성 의혹
방송인 장영란은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의 폭로로 인해 이른바 '연계 편성' 의혹에 휩싸였다. 연계 편성이란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특정 성분을 소개하면 비슷한 시간대나 인접한 시간에 다른 채널의 홈쇼핑에서 해당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는 방송계의 고질적인 관행을 뜻한다.
'사망여우' 측이 제기한 의혹에 따르면, 장영란이 운영하는 브랜드 제품의 출시 시점과 방송 출연 사례자의 다이어트 성공 시기가 맞지 않는 등 진정성에 의구심이 드는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교양 프로그램이 사실상 특정 제품의 광고판으로 전락했다는 점에 논란이 커졌다. 장영란은 평소 친근하고 솔직한 이미지로 대중의 신뢰를 쌓아왔기에 그 배신감은 더욱 컸다.
이에 장영란은 SNS를 통해 "제 브랜드와 관련된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법적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고 해명하면서도 방송 연출이나 섭외 과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그동안 제품을 알리는 하나의 방식으로만 여겼던 부분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며 자신의 판단이 부족했음을 인정했다.

팝핀현준, '협찬거지' 뒤늦은 사과
과거의 잘못을 뒤늦게 고백하며 사과한 사례도 있다. 댄서 팝핀현준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항공사 협찬 관련 '갑질'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협찬 항공권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불만을 SNS에 올리며 항공사를 비하해 큰 비난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중2병보다 무서운 연예인병에 걸렸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찬을 당연한 권리로 여겼던 과거의 건방짐을 반성했다. 그는 현재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협찬을 아예 받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반성했다.
대중은 연예인의 이미지를 믿고 그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역시 신뢰한다. 이들 연예인이 거액을 받고 광고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들의 논란은 대중에게 큰 배신감을 안길 수밖에 없다.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고도 불리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걸고 활동하는 연예인에게는 화려한 협찬, 광고의 달콤함보다 그 뒤에 따르는 사회적 파장을 먼저 고려하는 신중함이 먼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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