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韓 프리미어리거 전멸이구나...울버햄튼 완패에 황희찬도 강등 벼랑 끝, 내일 운명 확정

김아인 기자 2026. 4. 19. 0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벼랑 끝에 서 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제 프리미어리그(PL)와의 이별을 눈앞에 뒀다.

황희찬마저 강등의 불길을 피하지 못하면서, 차기 시즌 PL에서 한국 선수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울버햄튼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 로드에서 열린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벼랑 끝에 서 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제 프리미어리그(PL)와의 이별을 눈앞에 뒀다. 황희찬마저 강등의 불길을 피하지 못하면서, 차기 시즌 PL에서 한국 선수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울버햄튼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 로드에서 열린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최근 4경기 1무 3패로 무승을 이어가며 강등에 더욱 가까워졌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리즈는 제임스 저스틴, 노아 오카포르,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릴레이 골을 퍼부으며 울버햄튼을 압도했다. 울버햄튼의 롭 에드워즈 감독은 후반 30분 황희찬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뒤였다. 짧은 시간 동안 고군분투한 황희찬이었으나 팀의 대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잔류했던 울버햄튼은 올 시즌 개막 후 15경기에서 단 승점 2점만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저 승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몰락의 길을 걸었다. 지난 11월 소방수로 투입된 에드워즈 감독조차 무너진 팀을 재건하지 못했다.

산술적인 희망도 사실상 사라졌다. 강등 확정의 '키'는 이제 타 구장으로 넘어갔다. 같은 날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울버햄튼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듯 보였지만, 상황은 여전히 절망적이다.

이제 모든 시선은 20일 열리는 웨스트햄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로 쏠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웨스트햄의 지휘봉은 울버햄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잡고 있다. 현재 17위 웨스트햄이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울버햄튼과의 승점 차는 16점으로 벌어진다. 울버햄튼이 남은 5경기에서 전승(승점 15점)을 거두더라도 뒤집을 수 없는 격차다. 즉, 전임 감독의 손에 의해 친정팀의 강등이 공식화되는 잔인한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셈이다.

울버햄튼의 강등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한국 축구 팬들의 상심도 깊어지고 있다. 현재 PL 내 유일한 한국인 선수인 황희찬마저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내려가게 된다면, 20년 넘게 이어져 온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계보가 끊길 위기에 처한다. 2018년 승격 이후 중상위권을 호령하던 울버햄튼의 찬란했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그 끝자락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던 황희찬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