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친정 복귀 급물살? 페네르바체, 518억 준비 완료...바이에른은 매각 대기

이인환 2026. 4. 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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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도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미래가 다시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이 원하는 금액은 4000만 유로 수준이며, 김민재의 현재 연봉도 유벤투스에는 가볍지 않은 부담이다.

김민재 계약이 2028년까지 남아 있다는 점도 바이에른이 쉽게 서두르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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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돌아갈 수도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미래가 다시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독일에서 입지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친정 페네르바체가 재영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터졌다. 

튀르키예 매체 ‘손다키카닷컴’은 18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영입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바이에른은 이적료로 3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그 금액을 감당할 준비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재 측과 구단 관계자들의 이스탄불 접촉설도 잇따라 나왔다. 단순 관심 수준이 아니라, 실제 복귀 시나리오가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에게 특별한 팀이다. 그는 2021-2022시즌 튀르키예 무대에 연착륙한 것을 넘어, 리그 최고 수준 센터백으로 평가받으며 단숨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그 한 시즌의 폭발력을 발판 삼아 나폴리로 향했고, 이후 세리에A 우승까지 경험하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지금 거론되는 ‘복귀’가 단순 향수가 아니라는 의미다. 출발점이었던 곳이 다시 김민재를 부르고 있다.

배경은 분명하다. 바이에른에서의 위상이 흔들렸다. 최근 보도들을 종합하면 김민재는 2025-2026시즌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 밀려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마테오 모레토 관련 보도에서도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겨울에는 전력 유지 차원에서 잔류했지만, 여름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탈리아도 가만있지 않다. ‘풋볼 이탈리아’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김민재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 시절 스쿠데토를 함께 만든 조합인 만큼 매력은 충분하다.

다만 여기서는 숫자가 또 문제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이 원하는 금액은 4000만 유로 수준이며, 김민재의 현재 연봉도 유벤투스에는 가볍지 않은 부담이다.

결국 페네르바체든 유벤투스든, 관건은 이적료와 연봉을 얼마나 맞출 수 있느냐다.

여기서 흥미로운 건 가격표의 온도차다. 튀르키예 쪽에서는 3000만 유로, 이탈리아 쪽에서는 4000만 유로 안팎이 거론된다.

즉, 바이에른이 완전히 문을 연 상태라기보다는 시장 반응을 보며 최대치를 계산하는 그림에 가깝다. 김민재 계약이 2028년까지 남아 있다는 점도 바이에른이 쉽게 서두르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김민재가 다시 ‘확실히 뛰는 팀’을 원하느냐다. 페네르바체는 익숙한 무대와 확실한 상징성을 준다. 유벤투스는 빅리그 경쟁력과 스팔레티 재회라는 카드를 내민다.

반면 바이에른 잔류 역시 완전히 닫힌 시나리오는 아니다. 다만 지금 흐름만 보면, 김민재의 다음 시즌은 뮌헨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유럽 최정상 센터백으로 치솟았던 김민재가 다시 갈림길에 섰다. 친정 복귀냐, 세리에A 재도전이냐, 아니면 바이에른 잔류냐. 아직 결론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있다. 이번 여름, 김민재는 다시 유럽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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