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연주(ATA)-최정인(구미SC) 여자복식 우승…서로 "동생 덕분, 언니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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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지역, 다른 클럽 소속이면서도 2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차연주(17·ATA)-최정인(15·구미SC) 짝.
차연주-최정인은 강호 이미나(15·디그니티아카데미)-이서진(18·김포GS, 통진고) 짝과 불꽃 튀는 접전 끝에 7-6(7-1), 5-7, [10-4]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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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강호 이미나 이서진 7-6(1), 5-7, [10-4] 제압
-남자는 신재준(양구고) 김영훈(서울고) 정상

[순창=김경무 기자] 서로 다른 지역, 다른 클럽 소속이면서도 2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차연주(17·ATA)-최정인(15·구미SC) 짝. 이들이 국제 주니어 테니스 무대 첫 여자복식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18일 오후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외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순창 J60 여자복식 결승. 차연주-최정인은 강호 이미나(15·디그니티아카데미)-이서진(18·김포GS, 통진고) 짝과 불꽃 튀는 접전 끝에 7-6(7-1), 5-7, [10-4]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날 결승에서는 차연주보다 2살 어린 최정인이 파워 넘치는 백핸드 스트로크와 코트 커버력으로 승리의 버팀목이 됐고, 차연주도 매치포인트에서 서브포인트를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부는 엎치락뒤치락 세트스코어 1-1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4로 뒤지던 이미나-이서진은 뒤늦게 힘을 발휘하며 5-4로 승부를 뒤집었고, 결국 7-5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매치 타이브레이크 승부. 이미나-이서진이 초반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차연주-최정인이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3-3이 됐다. 이어 차연주-최정인은 상대의 잇단 발리 실수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따낸 뒤 차연주의 서브포인트로 10-4로 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 차연주는 "일단 정인이가 잘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부모님과 최주연 아카데미 원장님과 코치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인은 이에 화답하듯 "언니가 잘 리드해줘 더 잘 할 수 있었다. 부모님과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구미SC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이날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은 딸 이미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형택은 경기 뒤 "미나가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신재준(양구고)-김영훈(서울고)과 김시윤(울산제일중)-이준혁(GCM)의 남자복식 결승은 치러지지 않았다. 김시윤이 이날 오전 열린 양다니엘(안산TA)와의 남자단식 4강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실격패를 당했고, 복식까지 치르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신재준-김영훈은 시상식에서 우승패를 받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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