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vs 무호바, 포르쉐 테니스그랑프리에서 첫 클레이 코트 맞대결 펼친다

김홍주 기자 2026. 4. 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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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와 카롤리나 무호바(체코)가 WTA 500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호주 오픈 챔피언이자 2024년 슈투트가르트 우승자인 리바키나는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리바키나는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하지만 연말 결산 대회 출전 기준이 되는 'WTA 파이널스 레이스' 순위에서는 1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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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와 무호바가 슈투트가르트 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WTA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와 카롤리나 무호바(체코)가 WTA 500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가 클레이 코트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무호바가 2승 1패로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인 올해 브리즈번 8강에서도 무호바가 승리했다. 

올해 호주 오픈 챔피언이자 2024년 슈투트가르트 우승자인 리바키나는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카롤리나 무호바도 올해 도하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훌륭한 폼을 유지하고 있다. 8강에서 코코 고프(미국), 4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차례로 꺾었으며, 특히 올 시즌 풀세트 접전(3세트)에서 8승 1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하며 엄청난 뒷심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 단식 챔피언은 16만 1,310유로(약 2억8천만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리바키나는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하지만 연말 결산 대회 출전 기준이 되는 'WTA 파이널스 레이스' 순위에서는 1위로 올라선다.  

엘레나 리바키나. 대회본부 SNS

리바키나는 18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18세의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2-0(7-5, 6-1)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7분. 전날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와의 8강전에서 자정 가까이 이어진 3시간의 혈투를 치렀음에도, 리바키나는 피로한 기색 없이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세트 5-5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성공시킨 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리바키나는 23개의 위너와 18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83%의 첫 서브 득점률을 유지하며 2세트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리바키나는 온코트 인터뷰에서 "1세트 팽팽한 상황에서 중요한 순간에 서브가 잘 들어갔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지해 만족스럽다. 리드를 잡은 2세트에서는 더 자유롭고 공격적으로 샷을 구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르쉐 차량'에 대해서는 "코트 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답답할 때마다 전시된 차를 보며 목표를 다잡고 동기부여를 얻는다. 차고에 빈자리는 있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카롤리나 무호바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와 3세트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커리어 처음으로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승리(6-4, 2-6, 6-4)를 거두었다. 무호바는 이 승리로 자신의 통산 세 번째 WTA 투어 타이틀이자, 2026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게 되었다.

카롤리나 무호바. 대회본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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