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니어 35위 박예나, 6위 임예린 제압.. 생애 첫 ITF 국제대회 결승행 [하나증권 순창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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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나(중앙여중)가 2026 ITF 하나증권 순창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ITF 국제주니어대회 세 번째 출전 만에 결승까지 진출했다.
박예나는 18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하드코트에서 열린 ITF 하나증권 순창주니어 여자단식 4강에서 임예린(아식스TA)에 2-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박예나는 국내주니어 35위, 세계주니어 3155위의 철저한 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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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나(중앙여중)가 2026 ITF 하나증권 순창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ITF 국제주니어대회 세 번째 출전 만에 결승까지 진출했다. 박예나는 2011년생 동갑, 이예린(군위중)과 19일 우승을 놓고 다툰다.
박예나는 18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하드코트에서 열린 ITF 하나증권 순창주니어 여자단식 4강에서 임예린(아식스TA)에 2-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2-6을 내준 박예나는 2세트 초반에도 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부담없이 하나씩 따라가자"는 생각으로 임예린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렇게 두 게임을 연속으로 잡으며 4-3으로 역전했고, 결국 6-4로 승리하며 세트올을 이뤘다.
박예나의 집요함은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박예나는 끈질긴 수비로 버텼다. 박예나의 수비망을 벗겨내기 위해 임예린의 몸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 욕심이 되고 말았다. 네트에 걸리거나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는 샷들이 나오면서 박예나가 포인트를 쌓아갔다. 5-3에서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지만, 이어진 리턴게임에서 결국 브레이크 백으로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포인트는 임예린의 더블폴트였다.
박예나는 국내주니어 35위, 세계주니어 3155위의 철저한 무명이다. 반면 임예린은 국내 6위, 세계 410위에 올라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톱시드 임예린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경기 끝나고 웃은 선수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통과했던 박예나였다.
박예나는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뿐이었다. 어차피 잃을 것이 없어 부담도 적었다. 만약 경기를 내주더라도 다음 번 맞대결 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 끝까지 버텼던 것이 주효했다"며 기뻐했다.
박예나는 현재 2주째 순창에 머물고 있다. 지난 주에는 국내대회였던 '61회 주니어선수권 16세부'에서 준우승했고 곧바로 이어진 국제대회에서 또 결승까지 올랐다. 2주 연속, 거의 매일 같이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이기면서 계속 올라왔더니 그렇게 힘들지 않다"며 웃었다.
이번 하나증권 순창주니어는 J60 등급이다. 박예나는 그동안 5점의 랭킹포인트밖에 없었으나,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벌써 36점을 벌었다. 현재 세계주니어 3155위인데, 다음 주에는 이미 1400위권 진입까지 확정했다.

박예나의 결승 상대인 이예린(군위중)은 이서진(김포GS)을 6-4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예린은 올해 J30 인천, J30 영월에서 모두 우승했고, 현재 J60 순창에서도 결승에 오른 상태다. 올해 국제대회 무패행진으로 14연승을 기록 중이며, 그 중 최근 9승은 모두 2-0 스트레이트 승리였다. 이예린은 국내주니어 10위, 세계주니어 531위로, 2011년생 국내 여자 선수 중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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