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서 총기난사로 15명 사상…"용의자 모스크바 출신"(종합)

김지연 2026. 4. 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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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1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로이터통신과 우크라이나 신문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남성 한 명이 키이우 홀로시우스키의 거리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벌인 후 슈퍼마켓으로 숨어들어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후 텔레그램에 부상자 중 젊은 여성 한 명이 더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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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총격 후 슈퍼마켓 인질극…경찰, 용의자 사살
사건 현장 앞 경찰관들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1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로이터통신과 우크라이나 신문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남성 한 명이 키이우 홀로시우스키의 거리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벌인 후 슈퍼마켓으로 숨어들어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용의자는 체포 작전에 나선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한 범인이 사살됐다는 보고를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으로부터 받았다면서 "5명이 사망했고 10명은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후 텔레그램에 부상자 중 젊은 여성 한 명이 더 숨졌다고 전했다.

루슬란 크라우첸코 검찰총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58세 남성으로, 이 남성의 주소지로 등록된 키이우 아파트에서 화재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자동화 무기를 사용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4명은 거리에서, 1명은 슈퍼마켓 내부에서 숨졌다고 크라우첸코 총장은 전했다.

또한 클리멘코 내무 장관은 용의자 앞으로 등록된 사냥용 카빈 소총 및 이 소총 허가를 위한 의료 인증서가 있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속한 수사가 예상되며 경찰과 보안국이 협력하고 있다"면서 "내무장관과 경찰청장에게 모든 검증된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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