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 → 50:49 역대급 명승부” 허진우 천신만고 끝 허정한 꺾고 안동시장배당구대회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3쿠션 경기 사상 25점차를 뒤집는 역대급 역전극이 나올 뻔 했다.
허정한은 다잡은 역전우승을 놓쳤고, 허진우는 대참사 희생양이 될 뻔 했다.
결과는 국내랭킹 28위 허진우(충북)가 허정한(4위, 경남)을 50:49(28이닝), 1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런데 허진우가 치고나가지 못한채 허정한의 추격을 허용, 24이닝에 점수차는 8점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진우, 결승서 허정한에 50:49 승,
전반전 27:2에서 49:49 초접전으로,
허정한 막판 뒤돌리기 실패 뼈아파
공동3위 정역근 김민석

허정한은 다잡은 역전우승을 놓쳤고, 허진우는 대참사 희생양이 될 뻔 했다.
18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서 열린 ‘2026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3쿠션 결승전은 근래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승자인 허진우나 패자인 허정한 모두 끝까지 가슴 졸인 한 판이었다.
결과는 국내랭킹 28위 허진우(충북)가 허정한(4위, 경남)을 50:49(28이닝), 1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허진우는 2022년 9월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결승에서 김행직을 50:35로 꺾고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우승한 이후 3년7개월만에 전국당구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허진우는 4강에서 정역근(시흥)을 50:44, 허정한은 김민석(부산시체육회)을 50:29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만났다.
결승전 초반은 허진우의 일방적 페이스였다. 오히려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나는듯했다.

직전 3월 국토정중앙배에서 우승한 허정한이라 하더라도 극복하기 어려운 점수차였다.
그러나 허정한이 후반전에 맹추격에 나섰다. 9이닝에 하이런 11점으로 14:27로 점수차를 좁힌데 이어 12~13이닝에 11점을 보태 27:33으로 점수차를 6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허진우가 17이닝에 9점짜리 장타를 터뜨리며 45:3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허진우가 치고나가지 못한채 허정한의 추격을 허용, 24이닝에 점수차는 8점에 불과했다. (49:41 허진우 리드)
이때부터 결승전의 하이라이트였고, 마지막 승부처였다.

26이닝째. 허진우가 장고 끝에 선택한 비껴치기가 길어지면서 허정한에게 기회가 왔다. 그러나 허정한의 볼(큐볼)과 제1적구가 너무 붙어 허정한이 친 더블샷이 키스가 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27이닝째. 단 1점을 남겨놓은 허진우의 앞돌리기가 길어지면서 허정한에게 또다시 기회가 왔다. 허정한이 친 더블샷이 성공하며 49:49 동점이 됐고, 완벽한 뒤돌리기 찬스가 왔다.
그러나 허정한의 뒤돌리기가 짧아지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허진우가 비껴치기를 성공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정한은 허탈할 뿐이었고, 허진우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극적으로 우승한 허진우는 “전반을 크게 앞섰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며 “어렵게 이겨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우승했다는 사실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호르무즈 뚫은 첫 한국행 유조선...원유 100만배럴 싣고 온다 - 매일경제
- “나만 빼고 죄다 현금부자인가요?”…서울 ‘100억대 아파트’ 거래 대폭 늘었다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4월 20일 月(음력 3월 4일) - 매일경제
- [속보] 이란군 “美군함에 드론으로 보복 타격”…실제 공격여부는 미확인 - 매일경제
- [단독] “잔금 안 주길래 계약 끊어”…삼성重, 이란 제재 리스크 피한 사연 - 매일경제
- “순이익 30% 성과급 달라”…삼전 노조보다 한술 더뜨는 현대차 노조 - 매일경제
- [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65.5%…취임 후 최고치 [리얼미터] - 매일경제
- [단독] 현대차, 美에 ‘중복 관세’ 제외 요청...“미국서 57만명 먹여살려” - 매일경제
- 규칙적으로 낮잠 자는 어르신...건강에 ‘빨간불’ 켜졌다 - 매일경제
- 김혜성, 패배에도 빛난 2안타 1득점 활약...오타니는 추신수 턱밑까지 추격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