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좌절 ‘교체+15분 활약’ 팀 패배 막긴 부족했다···울버햄튼, 리즈에 0-3 패 ‘2부 강등’ 가시화[PL·리뷰]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 주에 있는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홈팀 리즈는 이번 결과로 리그 33경기 승점 39점(9승, 12무, 12패)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같은 경기 수 승점 17점(3승, 8무, 22패)으로 20위를 유지했다.
양 팀 다 이번 경기 간절히 승리를 원했다. 리즈는 이번 경기전까지 승점 36점으로 강등권에 있는 18위 토트넘(30점)의 추격을 받고 있었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해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여야했다.
반대로 울버햄튼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리즈가 토트넘의 추격을 받고있다면 울버햄튼은 토트넘을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다. 승점 1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가 6경기 남은 상황에서 리즈를 잡고 4연승을 해내야 토트넘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90분 후 웃은 건 리즈였다. 울버햄튼은 2부 리그 강등이 정말 눈앞까지 왔다.

경기 초반부터 리즈가 울버햄튼을 몰아붙였다. 그 결과 예상대로 선취골을 가져갔다. 전반 18분 리즈가 코너킥을 울버햄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렸다. 노아 오카포가 헤더로 넘겨줬다. 제임스 저스틴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분 후 리즈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20분 브렌든 아론슨이 울버햄튼을 압박해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상대 박스 안으로 낮고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오카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전반전에만 29골을 실점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순식간에 두 골이 나왔다. 전반전 경기 흐름은 리즈가 완전히 가져갔다. 울버햄튼은 추가 실점 없이 0-2 밀린 상태로 마쳤다. 리즈는 전반전에만 11개 슈팅(유효 슛 5개)을 해냈다. 울버햄튼은 단 3개(유효 슛 1개)에 그쳤다.

후반전 상황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즈가 후방에서 공을 능숙하게 점유했다. 울버햄튼도 전반전보다는 점차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를 만들어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0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를 빼고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경기 투입되자마자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이 중원에서 공을 잡았다. 최전방에서 쇄도하는 애덤 암스트롱을 보고 스루패스로 공을 넘겨줬다. 암스트롱은 패스를 받고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트 반칙으로 판정됐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한 건 울버햄튼인데 오히려 치명적 실책을 저질렀다. 후반 48분 우고 부에노가 리즈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하필 위치가 박스 안이었다. 주심은 리즈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키커로 나와 왼쪽 아래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리즈의 3-0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리즈가 경기를 주도했던 만큼, 결과도 예상대로 나온 경기였다. 울버햄튼은 간간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리즈는 강등권에서 멀어졌다. 울버햄튼은 더 확실해졌다. 당장 이번 주말 다른 팀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여자농구 레전드’ 정선민 코치, 선수 대상 부적절한 성적 발언 논란…사퇴 의사 전달
- ‘130억 세금 완납’ 차은우 근황 떴다…군악대 행사서 포착
- [전문] 한다감, 47세에 첫 아이 임신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어요”
- 남경주, 피해자가 합의 거부···성폭행 혐의로 재판행
- 김연아, 단발+진한 쌍커플로 낯선 매력 “단발 연느도 최고”
- 9년 전 송송 커플, 이번엔 옥택연···신라호텔 또 뚫렸다
- 최정윤 “11살 딸 제안에 재혼 웨딩 촬영…딸이 맺어준 인연”
- 이병헌, ♥늦둥이 3살 딸과 산책중…꿀 뚝뚝
- ‘취기 오른’ 송혜교, 볼키스까지···파리서 터진 ‘반전 애교’
- 김지영♥윤수영, 동반 샤워 후폭풍…산부인과서도 “댓글 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