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후 “재단 세우는 꿈 있다”

배우 장근석이 암 투병 이후 재단 설립이라는 꿈을 가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구기동 프렌즈’에서는 장근석이 동갑내기 친구들 최다니엘, 안재현, 장도연, 경수진과 함께 공동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근석은 친구들과 함께 무속인을 찾아가 사주 상담을 받았다. 무속인은 장근석에게 “나대지 말라”고 하면서 “엄청 착하다. 보이지 않는 데 기부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게 하나 있다”면서 “재단 사업을 계속 생각해 왔는데 실제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무속인은 “100% 할 수 있다”며 그를 격려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근석은 “몇 해 전에 몸이 아파 수술을 했다”면서 암 투병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에는 억울했다.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왔을까 싶었다”며 “그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자선 단체나 재단을 만들어 내가 번 돈을 의미 있는 데 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안심이 됐다”며 “열심히 살아야 되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어났으면 그렇게 사는 게 멋있는 것 같다. 그거 말고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앞서 2023년 10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듬해 5월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후 방송 등을 통해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자선 사업에 대한 꿈이 생겼다고 밝혀온 바 있다.
그는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서도 “(수술 후) 제가 저를 더 소중하게 다루게 되더라. 자연스럽게 흡연도 안 하게 됐다. 아팠던 부분들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어줬다”며 “돈을 더 많이 벌 거다. 내가 받은 사랑만큼 돌려주고 싶은 꿈이 있고 자선사업 관련해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또 과거 모교인 한양대에 약 12억원 정도를 기부했다면서 “한양대 병원을 가게 됐는데 기부 명단을 보고 좋은 조건으로 수술할 수 있게 해줬다”고 했다. 이어 “베풀고자 했던 것들이 결국 돌아오는 걸 크게 느꼈다. 이게 하늘이 정한 법칙 같은 건가, 다른 사람을 돕는 건 결국 나한테 돌아오는구나를 깨달아서 그때 (자선사업을)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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