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으로 눈 호강…전주 완산칠봉 꽃동산 ‘활짝’
[KBS 전주] [앵커]
하얀 벚꽃이 거의 사라진 요즘, 전주 완산칠봉에는 연분홍 겹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새빨간 철쭉과 어우러진 화려한 계절의 향연에, 나들이객들은 완연한 봄을 만끽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트막한 산자락에 찬연한 봄이 물들었습니다.
헤일 수 없는 꽃들이 산뜻한 빛깔을 피워냅니다.
팝콘처럼 몽글몽글 겹벚꽃은 풍성함을 뽐내고, 울긋불긋 구름이 일렁이듯 철쭉은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윤희절·김지안·이봉림/전주시 호성동 : "벚꽃도 예쁘고 또 철쭉도 너무 만발해서 너무너무 예쁘고 기분 좋아요."]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은 자연의 조화에 감탄하며 손에서 사진기를 놓지 못합니다.
가없는 꽃 터널을 거닐고, 우수수 꽃비를 맞으며 추억 한 장을 더합니다.
외국인들도 모처럼 눈 호강을 합니다.
[올라/우크라이나 : "이곳은 매우 아름답고, 벚꽃도 매우 예쁩니다. 이맘때 한국이 좋습니다."]
완산칠봉 꽃동산은 1970년대 한 시민이 달마다 꽃나무를 사 선친 묘 주변에 심고 가꾸며 만들었습니다.
전주시가 주변 땅을 사들여 2010년 모두에게 개방한 뒤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안나·장한별·장대용/경남 사천시 : "(오는데) 2시간 정도 걸렸지만 와서 보니까 너무나 좋은 것 같고, 올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무르익는 봄날, 고창에는 청보리밭이 샛푸르게 펼쳐졌고, 다음 주말 전주 팔복동 철길에는 이팝나무가 만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문영식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란, 호르무즈 개방했다 하루 만에 다시 통제…호르무즈 두고 기싸움
- “이란혁명수비대, 유조선에 사격”…우리 선박은? 이 시각 오만
- “완전 개방” 하루 만에 “재봉쇄”…강경파 반발에 번복?
- “20일 파키스탄서 회담”…트럼프 “합의 안되면 휴전연장 없이 폭격 재개”
- 기자가 3주간 먹어봤더니…‘먹는 알부민’ 실제 효능? [의학:너머]
- ‘호르무즈 개방’ 기대 국제유가 급락…국내 휘발유 값은 언제?
- [크랩] “석유좀 맡아줘”…중동이 우리나라에 러브콜 보내는 진짜 이유
- ‘국민 늑대’ 늑구 특식 먹으며 회복 중…당분간 동물병원서 격리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확정…민주, 주요 공천 마무리
- 사그라다 파밀리아 ‘정점’…완공 앞두고 주민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