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승리요정’ 맞네! 두산, 끝내기 2루타로 연패 탈출

류재민 2026. 4.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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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8연승을 질주하던 KIA 타이거즈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시구에 나서 "승리요정이 되고 싶다"고 했던 배우 임윤아는 바람대로 두산의 승리요정이 됐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KIA를 연장 접전 끝에 5-4로 꺾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KIA 선발 아담 올러로부터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에 성공했고, 손아섭의 내야땅볼로 3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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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KIA 타이거즈 꺾고 시즌 6승
대주자 투입 이유찬 10회말 역전타
배우 임윤아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6.4.18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8연승을 질주하던 KIA 타이거즈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시구에 나서 “승리요정이 되고 싶다”고 했던 배우 임윤아는 바람대로 두산의 승리요정이 됐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KIA를 연장 접전 끝에 5-4로 꺾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주말을 맞아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KIA 선발 아담 올러로부터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에 성공했고, 손아섭의 내야땅볼로 3루를 밟았다. 양의지의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박찬호가 홈에 들어왔다.

두산은 3회말에도 손아섭이 2루타를 때린 후 박준순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출했다. 김민석의 우전 안타가 터지며 손아섭이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앞섰다.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두산 타선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 사이 KIA가 5회초 나성범의 좌전 안타, 박민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선빈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따라붙었다. 계속되는 1, 2루 기회에서 박재현의 1타점 안타가 터지며 박민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초 역전 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4.18 KIA 타이거즈 제공

투수전으로 빠르게 진행되던 경기는 8회 양 팀이 2점씩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달아올랐다. KIA는 8회초 김도영이 김택연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 역시 양의지가 김범수의 시속 146㎞ 직구를 때려 125m를 날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강승호의 몸에 맞는 볼, 대타 김인태의 안타,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KIA는 10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한준수, 박민, 정현창이 후속타를 연결하지 못해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이유찬. 2026.4.17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은 10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강승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8회말 대주자로 들어갔던 이유찬이 귀중한 끝내기 2루타를 때리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유찬은 개인 첫 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고 10회초 위기를 막았던 윤태호는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시구 후 관중석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던 임윤아 역시 팬들과 함께 환호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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