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유조선에 사격‥모즈타바 강경 메시지

이지수 first@mbc.co.kr 2026. 4.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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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유조선을 향해 발포하고,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적에게 새로운 쓰라린 패배 안길 준비"가 돼 있다는 강경 메시지를 냈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현지 다시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민간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려다 사격까지 받았다면서요?

◀ 기자 ▶

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영국 해상무역기구는 해협을 통과하려던 민간 유조선에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정이 접근해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민간 유조선에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정이 접근해 사격을 가했습니다.

다행히 선원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요.

이란군이 본격적으로 해협을 다시 통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이란 해군은 적들에게 '새롭고 쓰라린 패배'를 안겨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해안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부터 살펴봤는데 바다에 덩그러니 멈춰서 있는 선박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발이 묶인 2천여 척 선박들 대부분은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피격 소식까지 들리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선박 추적 사이트를 보면, 이란의 지시대로 이란 라라크섬 쪽 항로를 통해 해협을 빠져나가려는 선박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배들 역시 다시 뱃머리를 돌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강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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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M 기자(fir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627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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