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놀러 가요" 지방 찾는 외국인들…1분기 철도 이용수 50% '쑥'

2026. 4.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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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K-컬처 열풍에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서울뿐 아니라 지방 명소를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 수는 1년 만에 50% 가까이 껑충 뛰었는데, 내국인들의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 낮 시간 서울역 대합실입니다.

KTX를 타려고 기다리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나 전주 한옥마을 등 지방의 관광명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입니다.

▶ 인터뷰 : 이그나시 / 폴란드 여행객 - "부산의 명소들도 보고 싶고, 맛집도 가고 싶고. 한국이 어떠한지를 알고 싶어요."

이전엔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가 주로 서울에만 국한됐지만, K-컬처 열풍에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지방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지면서 KTX 이용객 수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지난 1분기 외국인의 철도 이용객 수는 169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프랑스 관광객 - "어디로 가면 되는지, 색깔 등으로 표시 잘 돼 있고요. 영어로도 쓰여 있고, 프랑스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웠어요."

외국 관광객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작 내국인들의 KTX 예매가 힘들어졌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제홍 / KTX 이용객 - "새로고침 몇 번 해보다가 안 되겠다 싶었는데, 제 전체적인 개인 스케쥴을 변경해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내국인의 이용 편의와 외국인의 접근성을 모두 고려한 맞춤 수요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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