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임신부, 냉장고 남은 음식 먹고 사망” 충격…‘이것’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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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한 남은 음식을 먹은 중국의 30대 임신부가 치명적인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허난성에 거주하던 35세 여성 A씨는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평소 절약하는 습관이 있었던 A씨는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남은 음식을 데우지 않고 섭취한 뒤 발열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리스테리아균 감염이 미국 내 식중독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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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한 남은 음식을 먹은 중국의 30대 임신부가 치명적인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허난성에 거주하던 35세 여성 A씨는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평소 절약하는 습관이 있었던 A씨는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남은 음식을 데우지 않고 섭취한 뒤 발열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단순 위장염으로 여겼던 증상은 급격히 악화했고, 병원 이송 직후 태아는 사망했다. A씨 역시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3개월간의 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해당 사연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냉장고에 남은 음식 자주 먹는데 충격이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냉장고의 살인자’ 리스테리아…영하 20도에서도 생존
세계보건기구(WHO)가 ‘냉장고의 살인자’라고 명명한 리스테리아균은 흙, 물, 오염된 육류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식중독균이다.
미국에서는 리스테리아균 감염이 미국 내 식중독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년 미국에서 1600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며 약 16%인 260명이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균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일반적인 식중독균이 증식을 멈추는 4°C 이하의 저온에서도 서서히 번식한다는 것이다. 특히 영하 20°C의 냉동실에서도 최장 1년까지 생존할 수 있어 일반적인 가전제품의 냉각 성능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
잠복기는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90일까지 이어지며, 초기 증상이 발열, 근육통,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의료 전문가들은 임신부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일반인보다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이 10배 이상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태반 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계에 따르면 임신 초기와 중기 감염 시 태아 생존율은 각각 0%와 29%에 불과하며, 임신 후기에 감염되어 출산하더라도 신생아가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먹기 전 10~15분 이상 가열해야”…예방 수칙은?
리스테리아균은 치명적이지만 열에는 취약하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60~70°C 이상의 온도에서 10~15분간 충분히 가열하면 균이 사멸한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은 반드시 다시 끓여 먹어야 하며, 칼과 도마를 조리용과 비조리용으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임신부는 익히지 않은 샐러드, 살균되지 않은 우유(치즈 등), 냉동 육가공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음식을 2일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 전문가는 “임신부가 냉장 보관된 음식을 먹은 뒤 원인 모를 발열이나 태동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조기 진단을 받아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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