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 확정…정원오 견제론도 내세워

박현주 기자 2026. 4. 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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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 현 시장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의 맞대결이 이루어질 텐데요, 오 시장은 보수 대개조에 앞장서겠다며 이례적으로 당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로 선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선출됐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금일 당내 경선 결과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각각 50%씩 반영된 경선에서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된 겁니다.

오 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당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부터 쏟아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보수 정치로 인해서 얼마나 근심이 크십니까. 보수 대개조의 길, 여러분께서 직접 열어주십시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당 지도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인사들과 함께 당의 쇄신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친윤 지도부와 제대로 된 절연 없이는 지방선거 승리도 어렵다며 내부 혁신을 강조한 겁니다.

여당 독주에 대한 견제론도 내세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폭주하도록 그대로 둘 것인지, 견제와 균형으로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인지 선택하는 절체절명의 선거입니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이 대통령이 선택한 후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명픽' 후보라고 흔히들 얘기합니다. 아마 서울시장이 그분이 되신다면 4년 내도록 그 은혜를 갚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사상 첫 3연임이자, 통산 5선에 도전합니다.

정원오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선거가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을 놓고 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이슈보다는 정책 경쟁을 앞세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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