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정신 차려 인천!” 팬들 외침에 답한 윤정환 감독 “나나 선수들이나 똑같이 정신 차려야”

박진우 기자 2026. 4. 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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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외침에 답한 윤정환 감독은 자신과 선수들 모두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윤정환 감독은 "모두가 이기고자 들어갔지만 어떠한 한 사람 때문에 느슨해지는 부분이 많이 나왔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나나 선수들이나 팬 분들께서 정신 차리라고 이야기를 할 때,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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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부천)]

팬들의 외침에 답한 윤정환 감독은 자신과 선수들 모두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1 무대에서 열리는 ‘첫 번째’ 032 더비였다. 직전 라운드 울산HD전에서 골대를 세 번 때리는 불운 끝에 1-2로 패배한 인천. 부천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윤정환 감독은 특유의 주도하는 축구로 부천의 질식 수비를 뚫겠다는 심산이었다.

더할 나위 없는 전반이었다. 무고사, 페리어, 제르소 ‘삼각 편대’를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다. 전반 11분 만에 페리어의 선제골이자 데뷔골이 터졌고, 전반 21분에는 제르소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연결하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일찍이 리드를 잡은 인천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 2-0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다만 후반 들어서며 무너졌다. 부천은 가브리엘까지 교체 투입했고, 신재원과 갈레고의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강하게 나섰다. 인천은 후반 18분 신재원, 후반 34분 가브리엘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흥분이 가라앉지를 않아서 정리가 잘 안되긴 한다. 전반과 후반 확연히 틀린 경기를 했다. 확실히 잡고 갈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한다. 전반에 좋은 모습이 나왔지만, 후반에 역시 상대의 기세에 물러서는 듯한 느낌이었다. 과제가 확실하게 나왔고,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부천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처를 잘 했고, 내 판단이 아쉬웠다. 추스려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총평을 남겼다.

이청용이 선발로 나와 후반 일찍이 빠졌다. 그 이후 상황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중반 인천 팬들은 “정신 차려 인천!” 콜을 외쳤다. 윤정환 감독은 “모두가 이기고자 들어갔지만 어떠한 한 사람 때문에 느슨해지는 부분이 많이 나왔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나나 선수들이나 팬 분들께서 정신 차리라고 이야기를 할 때,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후반 다른 경기력에 대해 “이기고 있을 때 전방에서 볼 키핑을 관리해야 했다. 2선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볼 소유가 되지 않았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고 있기에, 계속해서 슈팅과 크로스를 편안하게 내준다. 선수들에게 요구도 했지만, 그 부분이 다시 나왔다. 선수들 개개인도 그 점을 의식하면 좋겠다. 선수 탓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점이 아쉽다는 느낌이다. 그런 상황이 나와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기거나 지는 상황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반전 좋은 경기력에 대해서는 “오늘은 4백을 준비하며 상대가 수비하기 어렵게 만든 점이 잘 통했다. 선수 교체로 인해 그 부분이 잘 되지 않았는데, 이후 밀리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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