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러클린 4회 헤드샷 퇴장, 그런데 삼성 7연승 대성공…박진만이 꼽은 승리 주역은?

최원영 기자 2026. 4.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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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로 뭉쳐 일궈낸 승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2 승리로 미소 지었다.

2025년 5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6월 1일 잠실 LG전 이후 321일 만에 7연승을 완성했다.

6회말엔 2사 1루서 김헌곤이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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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승리 후 세리머니 중인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일궈낸 승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2 승리로 미소 지었다. 무려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2025년 5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6월 1일 잠실 LG전 이후 321일 만에 7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윤정빈(우익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었다.

오러클린이 3⅓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41개로 호투하다가 4회초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당했다. 이어 이승민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겨줬다. 이승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더불어 배찬승과 이승현(우완)이 각각 ⅔이닝 무실점, 최지광이 ⅓이닝 2실점, 미야지 유라가 ⅔이닝 무실점, 백정현과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각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 전병우 ⓒ삼성 라이온즈

타선에선 전병우가 이날 경기를 통틀어 유일하게 대포를 가동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뽐냈다.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 디아즈가 4타수 1안타 2타점, 김헌곤이 3타수 3안타 1타점 등으로 힘을 합쳤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오러클린이 오지환에게 3구째로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 공이 오지환의 헬멧에 스쳐 헤드샷이 됐다. 심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사이 염경엽 LG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거세게 항의했다. 이후 경기장에 오러클린의 헤드샷 퇴장이 공식 발표됐다.

이승민이 급히 구원 등판했다. 천성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이승민은 홍창기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직접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1-6-3 병살타로 3아웃을 채웠다. 4회초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 이승민 ⓒ삼성 라이온즈

4회말 삼성은 5득점을 뽑아냈다. 이재현의 중전 안타, 최형우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 디아즈가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2-0을 빚었다. 결승타가 됐다.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자 전병우가 아치를 그렸다.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5구째, 141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22m의 우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첫 홈런으로 팀에 5-0을 안겼다.

삼성은 5회말 김지찬의 볼넷, 이재현의 중견수 뜬공, 김지찬의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6회말엔 2사 1루서 김헌곤이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7-0을 기록했다.

7회초 LG에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 투수는 최지광이었다.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 이재원의 루킹 삼진, 박해민의 대주자 최원영의 도루로 1사 2루. 오스틴 딘에게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아 7-1이 됐다.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투수 미야지 유라를 등판시켰다. 문보경의 1루 땅볼로 2사 3루. 오지환의 타석서 미야지의 공이 한참 위로 날아갔다. 폭투로 오스틴이 득점해 7-2로 쫓겼다. 미야지는 추가 실점 없이 7회초를 끝냈다. 삼성은 9회초까지 점수를 잘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게임 초반에 변수가 있었지만 불펜투수들이 잘 막아준 경기였다. 오러클린은 헤드샷으로 인해 일찍 내려왔음에도 공이 좋았다"며 "오늘(18일) 같은 내용의 피칭을 앞으로도 계속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타선에선 디아즈의 적시타와 전병우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최근 전병우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오늘도 덕분에 이겼다"고 칭찬했다.

▲ 전병우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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