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모두 빠진' 한국 빙구, 일본과 혈투 끝 승부치기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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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최선을 다한 끝에 아쉽게 승부치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 다이보 드링코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아이스하키 클래식 2026 1차전에서 일본과 접전을 펼쳤지만, 페널티슛아웃 끝에 1-2로 패했다.
전력상 불리한 상황에서도 대표팀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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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최선을 다한 끝에 아쉽게 승부치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전력 공백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내며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였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 다이보 드링코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아이스하키 클래식 2026 1차전에서 일본과 접전을 펼쳤지만, 페널티슛아웃 끝에 1-2로 패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내용은 쉽게 물러서지 않은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완전체가 아니었다. 이총민, 이승재, 김상엽 등 해외파가 시즌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수비의 중심인 이돈구도 빠졌다. 대신 신동현, 신윤민, 권현수, 임동규 등 젊은 자원들이 투입돼 새로운 조합을 시험했다. 전력상 불리한 상황에서도 대표팀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했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1피리어드 17분 26초 다카기 겐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두 차례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2피리어드 초반 반격이 나왔다. 3분 38초 오인교가 공격 지역 중앙에서 강윤석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한 방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의 과감한 선택과 정확한 타이밍이 만든 동점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버티는 싸움이었다. 3피리어드 들어 한국은 슈팅 수에서 크게 밀렸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두 차례 숏핸디드 상황을 모두 막아내며 페널티 킬링에서 강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골문을 지킨 이연승의 역할도 컸다. 총 3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막아냈다. 상대의 공세가 거세졌던 3피리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팀을 지탱했다.
정규 시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일본은 두 명의 슈터가 성공시키며 앞서갔고, 한국은 김건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아쉬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곧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19일 오후 2시 요코하마 KOSE 신요코하마 스케이팅 센터에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에스토니아와 평가전을 갖고, 29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 출전해 승격을 노린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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