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정부 “가향 전자담배 확대”…FDA 국장 “공중보건 우려” 제동[1일1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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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가향 전자담배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식품의약국(FDA) 수장이 공중보건 우려를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 정책 엇박자가 드러나고 있다.
마카리 국장은 가향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을 자극하고 니코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공중보건 측면의 위험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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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심사관 승인 의견에도 최종 보류
“금연 도움” vs “청소년 중독 우려” 충돌
전자담배 규제 완화 놓고 정책 엇박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8/ned/20260418165217313mfaj.jpg)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가향 전자담배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식품의약국(FDA) 수장이 공중보건 우려를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 정책 엇박자가 드러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인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멘톨, 망고, 블루베리 등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 제품 허용을 검토 중이다.
특히 미국 전자담배 업체 글라스는 자사 기기와 향료에 대한 FDA 승인을 수년간 추진해왔으며, 승인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마티 마카리 FDA 국장이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최종 허가는 보류된 상태다. FDA 내부 심사관들은 해당 가향 제품에 대해 승인 의견을 냈지만, 마카리 국장이 지난 2월 “향료 평가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부 메모를 남기며 절차를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리 국장은 가향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을 자극하고 니코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공중보건 측면의 위험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백악관은 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성인에 한해 가향 전자담배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있어 백악관과 FDA는 기본적으로 입장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행정부가 금연 효과 관련 연구를 무시했다”며 정책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과정에서 전자담배 산업 보호를 공약한 바 있으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미국산 전자담배의 시장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향 전자담배는 미국 내에서 오랜 기간 논쟁의 대상이었다. 2020년 이후 청소년 흡연 증가 우려로 멘톨과 담배향을 제외한 대부분 가향 제품이 제한됐으며, FDA도 승인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공중보건 단체들은 가향 제품이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여 니코틴 의존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 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민트 등 가향 제품이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안이 될 수 있고 금연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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