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시즌 첫 패’ 김기동 감독, “패배가 보약이 됐으면 좋겠다”

정지훈 기자 2026. 4.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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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경기 후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확실히 회복이 덜 된 것 같다. 생각보다 선수들이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해보려는 의지를 보였고, 찬스를 만들었다. 언젠가는 무패가 깨질 수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쉽지만 잘 추스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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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개막 후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김기동 감독은 이번 패배가 보약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반전에 성공했고, 서울은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확실히 회복이 덜 된 것 같다. 생각보다 선수들이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해보려는 의지를 보였고, 찬스를 만들었다. 언젠가는 무패가 깨질 수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쉽지만 잘 추스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서울은 개막 후 7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고, 대전은 3연패에 빠지면서 하위권까지 내려갔다. 이에 대전은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가며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했고, 때로는 거친 파울을 마다하지 않으며 서울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후반 막판 최준이 거친 파울에 쓰러지며 교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시작부터 상대가 더티하게 경기를 했다. 최준은 결과를 봐야겠지만, 갈비뼈가 부러졌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최준이 다쳤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준비를 해야 한다.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판정에 대해서는 “판정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존중을 해야 한다. 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바뀌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 계속 이길 수는 없다. 패배가 보약이 됐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 전북-울산-대전으로 이어지는 3연전에 이어 주중에 부천을 만나고, 주말에는 강원과 경기를 한다. 김기동 감독은 “3연전에서 6점을 가져왔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반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구성에 있어서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더 타이트해졌다. 교체 선수들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지금 스타일을 유지할지 고민해야 한다. 부천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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