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도전하는 오세훈…“서울 내주면 정권 폭주 제동장치 사라져”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6. 4.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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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내어주면 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8일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통상의 선거가 아니라 법치주의의 회복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위한 최후의 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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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내어주면 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8일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통상의 선거가 아니라 법치주의의 회복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위한 최후의 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보수 정치로 인해 얼마나 근심이 크셨느냐. 저도 그 책임을 통감한다”며 “부도 위기에 처한 회사라 할지라도 다시 환골탈태해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려면 일 잘하는 직원 한 명쯤은 남겨둬야 한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승리한다면 야당을 다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보수 대개조의 길의 선봉에 서,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끝까지 헌신하겠다”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부동산 대란은 다른 누구도 아닌 5년 전 민주당 정권이 똑같이 자행했던 일”이라며 “서울 역시 재개발·재건축을 죄악시한 민주당 시정 10년 동안 주택 공급은 빙하기에 접어들고, 좌파 시민단체는 서울시를 ATM 지급기로 삼았다”고 날을 세웠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의 5대 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서울 ▲집 있는 서울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 ▲건강 도시 서울 ▲관광 산업을 강화한 서울투어노믹스 등을 제시했다.

자신과 경쟁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 그 심장인 서울에 대한 정 후보의 철학과 생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만큼 서울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나가실 것”이라며 “정 후보의 행정 철학이 자기 발목을 묶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시를 정원 도시로 만들어온 데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초봄을 상징하는 연두색 넥타이를 맸다. 우리 당 색이 빨간색과 흰색을 혼용하게 돼 있지만, 본질적으로 정원 도시를 추구해간다는 메시지를 이런 색깔로 시민께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당 색이 아닌 다른 색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또 이날 MBN ‘토요와이드’에 출연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열흘 가까이 방미 중인 것과 관련, “이 중차대한 시기에 외국에 나가서 오래 머무는 것은 고의적으로 선거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독자적으로 후보들의 경쟁력으로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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